카페 元古本店
용허궁 옆 五道营胡同으로 들어가 골목골목을 무작정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평일 오후라 적막함에 발길을 돌렸었는데,
후통 속에 숨어있는 고즈넉하고 비밀스러운 공간 같아 일부러 다시 찾아갔던 곳.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큐알코드로 주문하고 계산하는데
여기는 직원들이 직접 메뉴도 설명해 주고, 주문도 받고, 계산도 해주는 시스템이라
오랜만에 친절함과 따뜻함이 가득한 카페였다 :)
봄이 꾹꾹 담긴 디저트가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데
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잘 느껴져서
계절별로 한 번씩, 소중한 사람과 방문하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