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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비 Jul 25. 2023

웨이슈잉, 『하버드 새벽 4시반』

자기계발

 아인슈타인도 비슷한 말을 했다.

“인생의 차이는 여가 시간에 달렸다.”

사실 이는 너무나 간단하고 당연한 이치다. 남들과 비슷한 시간 동안 일하고 공부하고, 비슷한 크기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에 대한 결과 또한 비슷할 수밖에 없다. 인간이 가진 능력은 크게 다르지 않다하버드 학생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지능이나 능력의 차이는 거의 없거나 크지 않다다만 그들이 쏟는 노력의 차이일 뿐이다.

너무 당연해서 힘 빠지는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노력을 남들보다 더 많이 기울여야 한다. 다른 이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유흥이나 데이트를 즐길 때 끊임없이 스스로를 계발하는 데 애써야 한다. - p.16 line 9~19  

   

 하버드 학생들은 어떻게 뇌활용을 하는지 몇 가지만 소개한다.

이론지식만 습득하기 위해서 결코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사고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연구한다.

이론지식과 자신이 연구한 현실지식을 결합하여 둘 사이의 접점을 찾아낸다.

공부하는 동시에 생각하며 현실 속에서 경험을 쌓는다.

동료와 교수와의 교류를 통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 p.28 line 12~18  

   

 진정한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며또한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눈은 먼 곳을 보면서 손은 작은 곳에 두는 것’이 바로 진정한 성공의 진수이다. 다시 말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직면한 문제뿐 아니라 전체적인 계획과 과정에 대해 멀리 볼 줄 알아야 하면서, 실제로 손과 발이 뭔가를 해내기 시작할 때는 구체적이고 세심한 부분에서 가벼운 것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배움, 직장, 인생 모두에 적용된다. - p.30 line 16~22     


 하버드의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게으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를 제안한다.

게으름이 고개를 들려고 하는 순간, ‘오늘 지구가 멸망한다.’라고 생각한다. 과연 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행동을 해야 한다.

목표가 있다면 이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노력의 동기와 뚜렷한 방형성이 생긴다. 목표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이는 시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언제까지 무엇을 이루겠는지를 계획한다면, 그에 맞게 연 단위, 월 단위 그리고 일 단위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쪼개진 계획에 따라서 하루하루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더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로 구분도 할 수 있다.

내일부터 하자.”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게으름은 달콤하여 이의 유혹을 뿌리쳐내기란 너무나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서 식욕을 억제하는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그러나 게으름을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서이를 극복할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습관화시킨다면 어느덧 당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성큼 다가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p.38 line 9~23     


 누구나 성공을 꿈꾸는 동시에, 이를 이루기까지의 과정 혹은 실패할 가능성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이는 지식과 경험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일 두려움이 느껴진다면 탄탄한 경험과 공부를 통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우고 그 두려움을 물리쳐야 한다. 그리고 두려움 대신 “나는 무조건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불러내야 한다. 더 이상 미루거나 가다리지 않을 때, 두려움도 당신의 곁을 떠날 것이다. - p.65 line 5~11    

 

 답은 명확하다. 자신은 노력한 공력과 시간의 가치를 높게 두지만다른 사람들이나 사회는 당신의 노력이나 들인 시간에 관심이 없다. 그를 통해서 당신이 만들어낸 가치에 대해 관심이 많을 뿐이다. 다시 말해, 효율적으로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 아니라면 우리의 노력은 자기만족에 불과할 뿐이다. - p.122 line 6~10  

   

 배움을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배우는 것을 그만둔다면 발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밥 먹고 잠자는 것처럼 공부도 매일 꾸준히 해야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 우리가 과연 글로벌 기업의 총수나 미국 재무장관보다도 더 바쁜가? 그렇지 않다면 시간이 없어서 공부하기 어렵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할 뿐이다. 아무리 바쁜 사람도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위한 시간을 비워둔다.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서 지식을 얻으면 그 지식으로 인해서 우리의 인생을 좀 더 윤택하고 즐거워질 것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를 찾아간다.’는 말이 있다. 늘 배움을 즐기고 지식을 쌓아둔 사람들에게 성공을 찾아가기 마련이다. 우리는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알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부족함도 일깨우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식으로 배움이란, 스스로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게 해준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처음에는 아주 근소하다. 아니, 차이가 전혀 없을 수도 있고, 아예 실패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보다도 더 똑똑한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의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는 단 하나바로 배움의 유무에 있다. 성공한 사람이 부지런히 배우는 동안 실패한 사람이 게으름을 피웠기 때문이다. - p.150 line 12 ~ p.151 line 7     


 또 한 가지, 배움이란 것에 있어서 중요한 점이 있다. 배운 것을 현실 속에서 응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공부한 것이 책 속의 이론에만 불과할 때 이는 죽은 지식과 같다. 이는 기본 지식으로서의 의미는 크지만,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해서 현실 속에 응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만 현실 속 여러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도구가 바로 그 지식이 될 수 있다. - p.154 line 11~17   

  

 하버드 MBA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경영하는 소형 기업들이 많이 세워진다. 하버드 대학 측에서는 운동 클래스, 학생 여행사, 냉장고나 자동응답기, 세탁실 등의 대여 서비스와 같은 교내 주요 서비스 업무를 이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해보도록 맡긴다. 또한 학교가 발행하는 <신입생 안내>, <하버드 MBA 연감>, <학생 주소록등의 다양한 소책자들도 모두 학생들이 편집하고 발행한다. 매년 2월, 새로운 한 해의 업무를 맡아보고 싶은 학생들이 각자 팀을 꾸린다. 이들이 자체적으로 기획을 거쳐 경영 방안을 작성하고 상세한 예산을 짜면 MBA 과정의 교내사업권위원회가 각 팀이 보낸 경영 방안을 꼼꼼히 검토한 뒤 가장 적당한 팀에게 교내 사업권을 부여한다.

기존의 서비스 이외에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사업을 통해 얻는 이윤은 모두 학생들에게 돌아가는데, 세탁실을 경영하는 학생은 매년 7,000달러의 수입을 얻고, <신입생 안내>의 발행 수익은 무려 2만 달러 선이다. 하버드 학생들은 이같은 소형 기업을 통해 실제로 경영 경험을 쌓고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짭짤한 수입까지 얻고 있다. - p.171 line 7~21 

    

 어떤 사람들을 보면 마치 ‘분신술’을 펼치는 것처럼 하루에도 많은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 그들은 한 치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서 뭔가를 해낸다. 그들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저 보통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학습이나 업무에 있어 효율이 뛰어난 것은 우리보다 시간을 잘 관리하고 계획해서 사용하여, 시간이 흐르도록 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시간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시간은 도둑과 같아서 조금만 방심하면 우리의 지식, 경험, 부, 건강, 생명까지 모조리 가져가버린다. 반면 스스로 시간이라는 도둑을 붙잡아 우리를 위해 일하게 만들면 매일같이 엄청난 재산을 얻을 수 있다. 이 재산은 우리를 더욱 지혜롭고 현명하며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이다. - p.203 line 1~9     


 이 사회에는 돈과 권력 등 불평등한 것이 너무나 많다그러나 세상에는 또한 가장 공평한 것이 있으니바로 시간이다.

나이가 들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은 젊은 시절에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단한 가문 출신도 아니고 가난하기까지 했던 사람들이 사회의 기둥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우리가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만 찾는다면 설령 성공이 코앞에 있다 하더라도 결국 놓치게 된다.

시간에 따라 정해진 우리의 순서를 보면 이미 놓쳐버린 시간이 아쉽겠지만, 과거는 잊고 다시 시작하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고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의 1분 1초를 소중히 여긴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다. 계획을 잘 세우고 정해둔 시간에 주어진 일, 해야 할 일을 끝내며 효율을 높여보자. 곧 제한된 시간 동안 점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p.210 line 1~12    

 

 “온 세상이 틀렸다고 하는 사람은 스스로 틀렸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 속담에 ‘성자가 아니고서야 누군들 허물이 없으랴.’라는 말이 있다. 이를 풀이하면 ‘나는 성자가 아니니 어찌 허물이 없으랴.’라는 뜻이 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 역시도 틀린 말이라고 생각한다. 성자라고 해서 아무런 허물이 없는 것은 아닐 테니 말이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누구나 이런저런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간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누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가?’가 아닌, ‘우리는 어떻게 잘못에 대처해야 할 것인가?’하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p.242 line 7 ~ p.243 lin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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