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폐된 사회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나온 유명인과 탤런트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떠들어 대고 있었다. 세상이 험악해졌다느니, 사람들의 마음이 황폐해지고 인명을 가벼이 여기게 되었다느니 하는 결론들을 제멋대로 내렸다. - p.82 line 7~10
“윗사람들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아랫사람들이 생각할 필요는 없어. 우리가 할 일은 사실을 하나하나 밝히는 거야.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사실만 골라내다 보면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지.” -p.158 line 15~18
“산재 은폐는 범죄입니다. 좋은 일은 결코 아니죠. 원한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해되어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 p.180 line 1~3
“추억은 절대 망가지거나 없어지지 않잖아요." - p.415 line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