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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비 Sep 15. 2023

포리스트 카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돌아갈 수 없는 추억

 

“꿀벌인 티비들만 자기들이 쓸 것보다 더 많은 꿀을 저장해두지...... 그러니 곰한테 뺏기고 너구리한테도 뺏기고...... 우리 체로키한테 뺏기기도 하지. 그놈들은 언제나 자기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쌓아두고 싶어하는 사람들하고 똑같아뒤룩뒤룩 살찐 사람들 말이야그런 사람들은 그러고도 또 남의 걸 빼앗아오고 싶어하지그러니 전쟁이 일어나고그러고 나면 또 길고 긴 협상이 시작되지조금이라도 자기 몫을 더 늘리려고 말이다. 그들은 자기가 먼저 깃발을 꽂았기 때문에 그럴 권리가 있다고 하지...... 그러니 사람들은 그놈의 말의 깃발 때문에 서서히 죽어가는 셈이야...... 하지만 그들도 자연의 이치를 바꿀 수는 없어.” - p.26 line 14~22     

개든 사람이든 간에 자기가 아무 데도 쓸모없다고 느끼는 건 대단히 좋지 않다는 게 할아버지의 설명이셨다. - p.43 line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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