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이야기
바니르 신족과 에시르의 신족은 매우 훌륭한 호적수들이었다. 어느 쪽도 전쟁에서 이길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그들은 싸우는 동안 서로가 상대방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전투가 끝난 뒤에 벌어지는 연회에 먹을 걸 공급해주는 훌륭한 밭과 농장이 없다면 용감한 전투를 치러도 즐거움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 p.128 line 3~7 '
“그래서 내가 널 후기와 대결시킨 거다. 후기는 바로 생각이거든. 네가 얼마나 빨리 달리든 그건 중요치 않아. 그리고 사실 우리 중에서 너만큼 빨리 달리는 사람은 본 자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티알피, 아무리 너라도 생각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어.” - p.183 line 1~4
“내 불행의 근원인 자가 왔군.”
“네,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건 아주 오래전 일 아닙니까. 그런 짓을 한 건 어제의 로키라고요. 오늘의 로키는 당신을 구해서 집으로 데려가려고 여기까지 온 겁니다.” - p.200 line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