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입장이 돼보지 않으면
상대방의 심정을 알 수 없다.나만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한다.
광끼에 사로잡힌 아내
늘 져주는 남편
이길 수 없어서 져주는 건 아닐 것이다.
단지 저 사람이 세상에서 없어진다면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 였을 것이다.
아내는 한 번씩 발작을 하고
이유 영문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는 견뎌야 한다.
누가 너무 한걸 생각하기에
우리는 너무 닮았다.
시간 안에서 닮아서
남이 되어가는 가정이 힘들기 때문에
상대방을 서로 이해하려
정성을 다하는 중이다.
난 얼마나 그를 이해할까?
그는 얼마나 날 이해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