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안녕
by
이장순
Feb 24. 2023
당신이 없는 하루를 시작한다.
영원히 사실줄은 생각하지 않았지만
급작스런 당신의 죽음에 당혹감이 들었다.
아흔 살을 사신 당신
호상이라 말한다.
천수를 누리고 갔으므로
천수라지만 아쉬운 마음은 여전하다.
호상이라지만 엄마란 천수에 천수를 바라는 마음
성서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처럼
팔백삼십 살을 살길 바랬던 마음
오늘은 당신이 이 세상에 없는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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