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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by 이장순

형태가 없는 것은 무엇이든지 변할 수 있다.

마음이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형상화할 수 있다.

사람은 자고로 한 가지에 머물지 않고

변화를 거듭할 수 있다.

급한 사람 냉정한 사람

따스한 사람 역시 형태가 없다.

무엇이든지 가능하기에

사람은 발견을 하는 동물이다.

향기에 형태가 형성화 할 수없어도

형성화 되지 못한 향기들은

저마다 고유의 향을 만들 수 있다.

난, 향기로운 인간일까?

악치 나는 인간일까?

무궁무지한 형태 속에 나만의 향

향기로운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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