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마음씨의 그녀
착한 내 여자 내 아이의 새엄마
그녀가 그럴 줄은 몰랐다.
사별한 아내보다 사랑했던 여자
그녀가 그럴 줄은 몰랐다.
심장으로는 이해하려 해도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그녀 말대로 학대는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어두운 곳에 있었을 내 아이
그녀가 낳은 아이라도 그랬을까?
그녀의 말간 얼굴에 이해해 버릴 했다.
그녀라면 그랬을 것이다.
그녀는 모성이 없는 사람이기에
그녀가 낳은 아이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녀의 엄마가 그랬으니까
무엇이 잘못인 거예요 난 잘못이 없어요
엄마가 나한테 그랬는데
나는 왜 그러면 안 돼요
장롱 속에 하염없이 기다렸을 내 아인데
그녀의 어린 시절 속에 담겨
학대 아닌 학대에 방치되어 있는 것이다.
그녀를 이해할 것인가
생각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 속에 있다
어린아이라고 이해해야 하는데
내 아이가 왜 그녀의 방치 속에 남겨져야 하는가 내 아이는 엄마를 좋아한다.
별이 된 아이의 생모보다
그녀를 용서해야 하나
시간을 갖자.
치유보다 이별을 택할 것인지
그녀를 두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