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by
이장순
Dec 29. 2015
그대 울지 마세요
.
남겨진 것이 아니라
그대 맘으로
그가 건너온 것입니다.
떠나간 것이 아니라
둘이었던 사람이 하나가 된 것입니다.
둘이어서 같을 수 없었던 분신이
비로소 하나가 된 것입니다.
죽음의 이별이란 이별이 아니라
이별 속에서 분리하여
심장 안에 머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겪어보니 알겠더이다
죽음의 이별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나의 편이 내 마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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