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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장순 Jun 20. 2016

행복한 사람 출입금지

알면서도 속아주는 거야

핸드폰의 비밀번호쯤이야
식은 죽 먹기지


하나 봐도 기쁘지를 않아

이십 년 살다 보면 맘에 드는
사람 한 명쯤은 있겠지

해서 구애도 하였으려나


김에 밴드를 만들었는데

무슨 목적인지를 잃어버렸어


탈출구 없는 감옥

감옥에서 하늘을 보려 하지만

하늘이 보이 지를 않아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이

울어  슬피 울어

밴드를 만들어서

남편 험담하기나 할까

생각 중이야


행복한 사람 출입금지

밴드 이름을 이걸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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