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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장순 Jul 06. 2016

특별하지 않음에

우리는 특별하지 않음에

특별해 지기 위하여 노력한다.

노력해도 특별해지지 못할 때

특별하기보다 아픈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

아픈 기억이나마 기억 속에 뚜렷이 나마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기 때문이다.

특별함이  나이 들수록 평범해지고

부산스러움에 기억이 함몰될 때

예전의 특별함을  되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

우리는 특별하지 않음에

조금 더 특별해지기 위하여

자연스러움과 정체성을 갈구한다.

우리는
특별해지기 위하여

끊임없이 새로움으로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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