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아서 울지 않는것이 아니다.
근 백년을 살았던 분의 죽음 앞에서
죽음이 슬픔만이 아니라서 였다.
좁은 틀안에 박혀서 좁은 세상
좁은 눈으로 살아오다 좁은 공간을 벗어나
육신으로는 갈수 없는 곳으로 떠났기 때문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
백년의 삶속에서 그녀가
우리에게 남겨준것은
백년은 그리 길지 않다는것이다.
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