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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장순 Jul 20. 2016

백년의 삶

슬프지 않아서 울지 않는것이 아니다.

근 백년을 살았던 분의 죽음 앞에서

죽음이  슬픔만이 아니라서 였다.

좁은 틀안에 박혀서 좁은 세상

좁은 눈으로  살아오다  좁은 공간을 벗어나

육신으로는 갈수 없는 곳으로  떠났기 때문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


백년의 삶속에서  그녀가

우리에게 남겨준것은

백년은 그리 길지  않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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