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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장순 Sep 30. 2016

엄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아기 모습이  우리의 종착역일까?
별 모습  별 표정 아님에도
갓난아기처럼 웃는  당신이  아리다.
가슴 한편이 아려서 앓아 버렸다.
누구의  모습도 아닌 내 모습 이련만
당신처럼 되고 싶지 않음과
 당신처럼 살아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교차하여  평행선을 맴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서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우리의  마지막이  수면처럼
 평화롭기를 신께 바란다.
당신의 삶이 수면처럼 잔잔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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