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줄 알았다

by 이장순

그대 구름인 줄 알았다.

시크함이 무료함이

구름인 줄 알았다.

그대 이불인 줄 알았다.

포근함이 푸근함이

안락함이 이불인 줄 알았다.

그대 나인 줄 알았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웃어주는 그대

나인 줄 알아서 행복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구불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