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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장순 Apr 29. 2017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딸기 바나나  파르페

한잔을 놓고 간들거리는

 나뭇가지에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이다.

살랑 살랑 잎사귀를 흔들어

바람은 이야기를 하고 흔들거림에

나무는 이야기를 듣는다.

오늘 아침에는 경기도  외딴집  강아지와 놀아주었지로 시작하여  

작은 여행지를 말하는 바람

부러워를  온몸으로  표시하는  나무 잎들의 움직임 쉴 새 없는 바람의 이야기에  흔들리는 나뭇잎 ㅎ

흔들리는 나무잎이 바람과 나누는 이야기처럼 들리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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