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사랑

by 이장순

날 보면 부비부비를 해주는데도

날 무서워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움직임이 크고 목소리도 걸걸하고

손길도 투박스럽다. 널 향한 마음만은

야리야리하기만 한데 무엇이 잘못된 걸까

사랑을 하는데 급급하여

과한 사랑을 하나 보다.

과한 사랑이 독이 될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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