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빠나콘' 열한 번째 이야기
여러분의 내면에는 상처받기 쉬운 어린 예술가가 있다.
여러분의 가장 큰 실수는 그 어린 예술가를 데리고 이 예술학교에 들어온 것이다. (중략)
학교에서는 평생을 함께할, 평가와 비난이 아니라
격려와 사랑을 함께 나눌 예술적 동지를 구하라.
타인의 재능을 샘내지 말고 그것을 배우고 익혀,
훗날 여러분 내면의 어린 예술가가 활동을 시작할 때 양분으로 삼고
그 어린 예술가의 벗으로 키우라.
김영하 『오래 준비해온 대답』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