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과 문화, 관점을 넘어선 협력 필요”

by 이예지

9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 명예영사단 2025 외교부 재외명예영사 방한초청 오찬’이 진행됐으며 조동성 주한명예영사단장(주한핀라드 명예총영사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발전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양인모 고문(크로아티아 명예영사), 유승필 고문(아이티 명예영사), 최승웅 부단장(트리니다드 토바고 명예영사) 등 18명의 명예영사가 참석했다.


이번 ‘주한 명예영사단 2025 외교부 재외명예영사 방한초청 오찬’에선 오찬시작 안내, 조동성 단장 환영사, 참석 내빈 소개, 재외명예영사 대표 인사 겸 건배사, 오찬, 단체 기념 촬영, 개별 송별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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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주한명예영사단 단장으로 선임된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발전자문위원장 겸 주한핀란드 명예영사는 환영사에 ”오늘은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동료 명예영사님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오신 귀한 분들과 함께하게 된 뜻깊은 자리다. 여러분의 참석은 대화, 협력, 그리고 국가 간 우정의 지속적인 가치를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라 생각한다”라며 오늘 한국을 방문한 명예영사들을 환영했다.


또한 “명예영사 제도는 국제관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외교 직위와는 달리, 우리의 봉사는 개인적 헌신, 시민적 책임감, 그리고 자원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문화, 교육, 상업 교류를 촉진하고, 민간 차원에서 선의를 증진시켜 국가 간의 거리를 좁히는 중요한 사명을 맡고 있다. 이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책임이며, 오늘날 서로 긴밀히 연결된 세계 속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은 바로 이 시점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깊은 전통과 역동적인 혁신을 지닌 우리나라는 언제나 개방과 협력의 힘을 믿어왔다.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세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 사회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함께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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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는 보건, 기후변화, 경제 안정, 그리고 평화의 추구 등 전례 없는 규모의 도전에 직면해 왔다. 이러한 도전은 그 어떤 강한 국가라 할지라도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국경과 문화, 관점을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명예영사들이 독자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우리의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그리고 흔들림 없는 헌신을 통해 신뢰의 길과 협력의 통로를 열어갈 수 있다”라며 오늘의 오찬 자리를 공동 사명을 기념하고, 그간 지켜온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동성 단장은“이 기회를 통해 단순히 식사를 함께하는 것을 넘어, 더 깊은 유대감을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며, 미래 협력을 위한 토대를 다져 나가기를 희망한다.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국에서든, 해외에서든, 명예영사로서 여러분이 해오신 활동은 국가 간의 우정을 강화하고, 우리가 섬기는 지역사회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우리는 상호 존중, 신뢰, 협력의 정신을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오늘의 모임이 국가 간 더욱 단단한 다리를 세우고, 평화와 번영, 그리고 상호 이해로 정의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환영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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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9대 주한명예영사단 단장으로 선임된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발전자문위원장 겸 주한핀란드 명예영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과 인천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발전자문위원장, 두바이 네오호라이즌 경영대학원 총장을 맡고 있다.


주한명예영사단 단장의 임기는 2년이며, 1977년 창설된 주한명예영사단은 「비엔나협약(Vienna Convention)」에 근거해 세계 각국 정부가 임명한 명예영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명예영사단은 임명국과 한국 간의 관계 증진 및 협력 확대를 위한 민간·공공 외교 활동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국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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