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Agentic AI가 대세
지난 4월 16일 ‘제5회 AI오픈하우스 특별강연’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판란트타워 2층 알토룸에서 진행됐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Agentic AI, 새로운 AI 혁명의 시작’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유철 전략부문장은 “LG AI연구원은 지난 2020년에 설립되어 설립된 지 4년이 넘었다. 2020년부터 열심히 LG AI를 알렸다. AI 업계에 있지 않아도 엔비디아, 딥싱크, 지브리 등은 올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어느덧 AI가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요즘은 Agentic AI라는 말을 많이 쓴다. 사전 학습 데이터 기반 답변을 생성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사람의 지시 없이도 행동을 취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Agentic AI가 나오고 있다. Agentic AI 시장을 잡기 위해 모델 및 서비스들을 서두르는 기업들이 많다.”라고 말하며 “Agentic AI를 하기 위한 필수 요건에 총 4가지가 있다. 고급 추론 능력, 자율 행동 실행, 최적 운영비 경제성, 학습 및 결과물 신뢰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LG AI연구원은 출범 후 독자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EXAONE을 통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문가 AI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1년 12월에 EXAONE 1.0, 2023년 7월에 EXAONE 2.0, 2024년 8월에 EXAONE 3.0, 2024년 12월에 EXAONE 3.5, 2025년 3월에 EXAONE Deep을 출시했다.
LG AI연구원은 경쟁 모델 대비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해 학습 데이터의 법적 리스크를 분석하는 Agentic AI를 만들었다. 김유철 전략부문장은 “이러한 AI를 만들 때 데이터셋을 사오거나 오픈된 데이터셋을 검토시켜야 하는데, 데이터를 사용했다고 공지해야 하는 정황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있어 이러한 검토를 하는 AI를 만들었다.”라고 밝히며, 만든 AI를 ‘GTC 2025’에서 공개하며 Agentic AI 정확도를 26% 향상하고 45배 속도 개선을 했으며, 0.1% 비용 절감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렇듯 LG AI연구원은 경쟁 모델 대비 효율성을 확보했다. 김유철 전략부문장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잘 푼다는 건 어떻게 보면 마케팅 용어가 될 수도 있다. Agentic AI의 중요성은 수학 문제를 잘 푸는 것이다. 실제 현실에서 맞닥뜨린 문제들, 이론적 계산 및 현실적 제약 모두 고려해 답변을 했다. 예를 들어 스쿨버스 안에 몇 개의 골프공이 들어갈 수 있는지 질문했을 때 여러 가지 가설을 세워 약 80만 개가 들어간다고 답변을 했다.”
“수학, 코드, 과학, 기타를 표시했는데 모범적인 질문과 답변을 학습시켜줘야 한다. 더 잘 만들어진 데이터를 통해 잘 합성시켜야 한다.”라고 말하며 EXAONE 3.5는 실제로 지시 수행을 하며 테크 기업, 사무직용 ChatEXAONE 하나씩 세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LG AI연구원의 설립 목적은 실제 최신 사업적 효과에 있다. 연구원 예산에 20% 정도 사용되며 80%는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사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조 현장에서 문서 검색 시스템에 기존 문제가 발생하면 20만 건 문서를 검색해야 하는데, 이걸 30초 안쪽으로 답변을 한다. 산업 현장에 맞게 모델을 튜닝하기 위해선 문서를 잘 이해해야 한다. 문서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며, 높게 올라가고 있다. 문서 기반으로 학습에 사용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유철 전략부문장은 다양한 곳에 활용된 LG AI에서 만든 Agentic AI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그중에서 EXAONE Path는 유전자 변이를 예측한다. 최근 항암 치료제 연구 활동을 보면 암은 유전자 변이다. 의료용 AI는 어디에 병이 있는지 판독을 한다. 어떤 제약사가 만든 새로운 약은 2~3개 유전자 변이를 잘 치료하는 데 쓰이며, 암세포를 떼내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쯤 걸린다.
끝으로 그는 “거시적으로 보면 한국이 AI 종합 경쟁력 순위에서 6위를 한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AI 규제, 투자, 인재 등 산업 생태계 환경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선 파운데이션 모델이 중요하다. 경제 혼란 속에서도 여러 나라에서는 AI에 투자를 하고 있다.”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은 잘 다루지 않는다. 한국도 딥싱크 쇼크 이후 여러 정책들을 만들고 있다. 결국 우리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인지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데이터 확보, 인프라, AI 서비스 확산, 인재 육성, 윤리, 법체계 정립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AGI는 늦었지만 ASI는 이끌어야 하며,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AI 산업 현장 적용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현업의 문제 정의다. AI 과제를 AX 전문 조직에만 맡기지 말고, 현업 니즈 발굴 현장 적용 시 주도적으로 리딩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석·박사 중심의 대학원대학교이며, 2022년 교육부로부터 AI 전문대학원으로 승인받았다. AI 석사과정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분야 및 미래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세분화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는 AI·빅데이터, 기술경영 기반의 AI 융합형 전문가를 위한 AI·융합공학, CEO 및 기업 관리자급들의 AI와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활용을 위한 AI·전략경영, AI 및 여러 기술을 통해 금융현장에 응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AI·핀테크 등이다.
더불어 스위스와 미국 정부가 인정한 명문 프랭클린대의 석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2주간의 스위스 현지에서 ‘AI 부트캠프’ 2과목을 포함해 총 8과목을 이수하면 1.5년 만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의 공학석사(MS in AI)와 프랭클린대의 경영학석사(EMBA)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또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모듈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현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1년 만에 공학석사와 경영학석사 동시 취득이 가능한 AI(인공지능) 석사과정은 현재 2025년 가을학기(9월)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원서 마감은 4월 29일까지다. 원서 접수 및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