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포터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 창출”
지난 4월 24일,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이 핀란드타워 지하 1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서약식은 윤리경영에 대한 CEO들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기업·기관·사회 전반에 윤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성공은 윤리적 경영에서 시작된다. 윤리는 단순한 도덕적 의무가 아니라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이다. 기업은 윤리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며, 이를 ‘공유가치 창출(CSV)’이라 한다.
이번 서약식에서는 윤리를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삼아,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윤리를 실천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서약식은 ▲개회식(환영사 및 축사) ▲제5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 ▲강병인 작가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CEO 윤리경영 서약 세리머니 ▲단체 기념촬영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산업정책연구원 조동성 이사장은 “강병인 작가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윤리가 경쟁력이다’라는 문구를 보면 큰 힘을 얻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님도 항상 함께해 주신다. 윤리를 정부가 먼저 실천해야 국민도 따라올 수 있다는 철학에서 위원장님의 참석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이사장은 “오늘의 주제인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 창출’은 마이클 포터 교수가 제시한 개념이다. 기업 활동은 기업에만 이익을 주거나, 사회에만 이익을 주는 형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공유가치 창출은 기업과 사회 모두에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공기업은 사회에만 가치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기업과 사회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윤경 CEO 포럼이 지향하는 철학이며, 오늘 서약식의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 진정한 지속가능성의 시작이다. 오늘 행사는 이러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하고 널리 알리는 자리이며,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늘을 계기로 각자의 자리에서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윤경 CEO 서약식’은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다짐’을 통한 ESG 경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시작됐다.
ESG 경영의 실천에 있어 CEO의 의지와 역할이 막중하며, CEO는 윤리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ESG 경영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의 의지를 대내외에 다짐하는 윤경포럼 CEO 서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윤경CEO서약식에 참가한 누적 서약자수는 약 1,744여명, 서약 참여 기업 수 약 657개 기업으로 윤리경영의 의지를 발표하는 CEO의 서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전 세계적으로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는 가운데, 윤리경영 이해관계자를 주축으로 한국의 윤리경영 확산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경쟁력을 이끌어나갈 다자간 포럼인 윤경포럼을 2003년 2월 19일(수)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