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기사 작성이 필요한 네 가지 이유
지난 7월 9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BBS 세미나’가 진행됐다. ‘BBS 세미나’는 ‘Brown Bag Seminar’의 약자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원들의 aSSIST 정착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본 ‘BBS 세미나’에서는 브랜드뉴스의 이예지 기자가 ‘10분 만에 기사 작성하는 6가지 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예지 기자는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톱스타뉴스, 뉴스엔, 가인지컨설팅그룹 사례뉴스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국가브랜드진흥원 브랜드뉴스 소속 기자로 활동 중이다.
기자로서 대기업 CEO, 대학원 총장 및 교수,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300건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컨퍼런스·세미나·박람회 등 200여 건의 현장을 직접 취재해왔다. 또한 대학생 기자단을 수차례 운영하며, 후배 기자들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에도 힘써왔다.
이날 강연에서 이 기자는 ‘왜 10분 만에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서두를 열며, 신속한 기사 작성의 필요성을 네 가지로 제시했다. 1) 지식 확산 2) 효율적인 정리 3)브랜딩 및 영향력 강화 4) 지식의 유산이라는 네 가지 핵심을 제시하며, 기사 쓰기가 교수 개인의 전문성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사 작성의 기본 구조와 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좋은 기사란 ‘정확하고, 간결하며, 쉽게 쓰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뉴스 기사의 대표적 유형인 스트레이트 기사와 피처 기사를 소개했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사실 전달이 중심이 되며, 피처 기사는 사건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한 흥미 기반의 기사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기사는 리드문, 본문, 후문으로 구성된다. 이 기자는 “리드문은 기사의 핵심을 요약하는 문장으로,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작성되어야 한다”며, 문장은 Correct(정확성), Clean(분명함), Concise(간결함)의 ‘3C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조사한 뒤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정리’와 보기 쉽게 배열하는 ‘정돈’의 과정을 통해 기사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제목 작성법에 대해서는 요약, 압축, 정확성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기사를 포괄하면서도 조사는 되도록 생략하고, 기사 내용과 일치하는 명확한 표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보도자료나 화면 캡처는 활용 가능하지만, 타 언론사의 텍스트나 사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10분 만에 기사 작성이 가능해지기 위한 이예지 기자의 실제 기사 작성 팁이 단계별로 설명되었다.
첫 단계는 기사 틀을 미리 작성해두는 것이다. 강연 전 인터넷을 통해 해당 행사나 강연자의 정보를 조사하고, 기사에 들어갈 리드문을 육하원칙에 따라 미리 메모장 등에 적어두는 방식이다. 둘째, 강연 시작과 동시에 네이버 클로바노트를 실행해 녹음을 시작한다. 실시간 발언을 놓치지 않기 위한 도구 활용이다. 셋째는 강연자의 말을 그대로 속기하는 작업이다. 넷째, 클로바노트 기록과 속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 틀에 내용을 옮겨가며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내용과 덜 중요한 내용을 구분하고, 문장 구조를 다듬는다. 다섯째, 기사의 제목과 소제목을 정리하고, 전체 흐름을 다시 점검한다. 여섯째, 맞춤법 교정은 챗GPT를 활용한다. 기사 내용은 수정하지 않고 맞춤법만 점검받는 방식으로 마무리한다.
이 기자는 이 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핵심이 정리된 기사를 완성할 수 있으며, 현장 취재 이후 후속 작업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강연 말미에는 글을 쓰고 기록하는 것의 실제 혜택이 공유됐다. 블로그와 SNS에 업로드한 기사들이 인터뷰 제안 및 강연 기회로 이어졌다고 전했으며, 리뷰노트, 강남맛집 체험단 등 총 580여 건의 협찬을 통해 약 1,000만 원을 절약한 사례도 소개했다.
세미나는 브랜드뉴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및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