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음에 발톱이 왜 필요한지 몸으로 깨닫는 요즘이다. 윽ㅜ:
차가워진 바람 탓에 요즘
오른쪽 발이 자꾸 오그라든다.
치료 대신 택한 걷기운동.
그동안 ‘뉴발xx’가 걷을 때 편했는데
겨울용 가죽운동화는 뻣뻣해서 신고 오래 걷기 불편했다.
매일 새벽에 나가는 내게
엄마는 오후에 걷기를 권하시지만...
내 걸음을 쳐다보는 시선들이 싫고
눈에 들어오는 햇볕 때문에
결국 새벽에 걷게 되었다.
그다음 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발톱이 하얗게 들려서 오른발을 디딜 때마다
야릇하게 욱신댄다.
이제 걸을 수도 없게 됐고 잠자리에서도
온 신경이 발에만 쏠린다.
앞으로 새 발톱이 나오면
좋은 운동화도 사고 더 아껴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