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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긍 Sep 17. 2024

#일러스트레이터 어느 일러스트레이터의 예술 여정을 담다

-영문 신문으로 나온 나의 기사에서 차이점을 발견한다. -코리아 헤럴드


자동차 사고를 만나
그녀의 비전은 산산이 조각났고
새로운 예술 여정이 시작되었다
- 영문 신문 기사를 번역해서 올려본다. ( 24.09.12 발행)
강 주 혜 작가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작가다. 저시력과 여러 겹으로 겹쳐 보이는 증상,
편치 않은 오른손으로 그녀는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그녀의 그림은 이러한 장애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 따뜻함과 긍정을 발산한다. ‘미긍’이라는 필명은

미친 듯이 또는 아름답게 긍정한다는 의미다.

두 번의 심각한 교통사고 피해자는

 미디어가 그녀의 이야기에 매료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45세의 그녀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인정은

그녀의 예술 세계다. 그녀의 그림은 그녀의 내면세계와 역경을 극복하며 쌓아온 삶을

더 깊이 반영하기 때문이다.​



2003년, 술에 취한 운전자가 강 씨를 치어

시각장애와 오른쪽 신경 마비를 일으켰다. 재활은 힘들었고 몇 년 후 그녀는 휠체어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2011년 두 번째 교통사고는

첫 번째 사고에 비하면 사소했지만, 그녀는

 다시 시작해야 했다. 좌절에도 불구하고,

강 씨는 꺾이지 않았다.


중요한 작품을 선 보여달라는 요청에

그녀는 밝은 옷을 입은 광대가 줄타기를 하는 그림을 소개했다.


작품 속의 텍스트인

 "The Clown's dream-1"은

이렇게 적혀 있다.


 “처음으로 혼자 줄타기를 하는
나를 지켜보는 관객의 차가운 시선들.

내가 혼자 할 수 있을지 의심하는 손가락질과 야유들.. 특별히 밝은 광대 분장을 한 나는 내 두려움을 드러내서는 안 돼!”


강 씨는 코리아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 대해  "이것은 내 생각과 감정을 포착한 첫 번째 작품이었습니다."

라고 밝혔다. -코리아


강 씨는 재활 과정에서 겪었던

일화를 들려주며 사고 후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들어졌다고 했다.

“시야가 흐릿해서 계단을
미리 계산을 해야 했어요.

하지만 나의  힘겨운 노력에도
부정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었죠.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따라다녔어요.
난 마치 그림 속 줄 타는 광대가 되었죠.”

예술을 통해 찾은
     회복의 목소리
언뜻 보기에 그녀는
신체적 장애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약간 절뚝거리고 시력이 손상된 것을 제외하면, 그녀는 외상에서 대부분 회복되었다.


 첫 번째 사고가 강 씨의 인생을

뒤집어 놓기 전 그녀는 패션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대학생이었다.


그녀는 재활 과정에서

노력의 일환으로 복지센터를 다니며

 장애인을 위한 미술 수업을 듣게 되었다.


예술적 여정이 진짜로 시작된 것은 두 번째 사고 이후였다. #코리아헤럴드


 "저는 끔찍한 상태였습니다."

강 씨가 회상하며 말했다.

그녀는 당시 그림 강사의 작업실을 찾았다.


 "선생님은 그저 울음을 멈추고 그림을 그려오라고 말씀하셨어요."


강사는 강 씨에게 오른손을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100장의 그림을 그려오라고 했고, 강 씨는 그 도전에 정면으로 맞섰다.

-초반의100장 드로잉(주변 사물들 그림) #볼펜드로잉


그녀는 몇 달 동안

부지런히 그림을 그렸다.

"매주, 저는 (선생님을 위해)

양파 치즈 토스트를 만들고, 강사의 작업실에 올라가서 제가 그린 손 그림 100장을 보여주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당시의 과정으로

그녀는 오른손의 신경과 근육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력이 약해져 머릿속에 그린 것을 시각화하는 데 방해를 받았던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는 법을 점차

배우게 됐다.(볼펜 드로잉으로..)


약 8개월 후, 강사는 마침내

  "너의 볼펜 그림은 이제 내 그림보다 훨씬 뛰어나다"라고 선언했다.


-매주 best에 ⭐표를 받았다!
-영문 가사

 그녀는 집에서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 것 외에도

새벽마다 13,000보를 걷고 20층 계단을

걸어 오르는 도전을 현재 하고 있다.


이 운동 루틴으로

별도의 재활 치료가 필요 없게 되었다.

어떤 날은 거르는 것을 고민하지만, 그녀는


 "거르면 기분이

나쁠 거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그냥

움직이도록 스스로를 설득해요."

라고 말했다.

-새벽마다 하는 만 보 걷기와 계단 20층 걸어 오르기로 몇 년 전부턴 뼈 교정 치료 없이도

의자에 오래 앉을 수 있게 되었다!


강 씨는 또한 교육기관에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 #장애이해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그림 수업
그녀의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 대한 열정은
그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사람들은 저의 장애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장애인석을

이용하던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어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욕설을 하며 '요즘 젊은것들은

예의가 없어'라고도 말했죠.”


강 씨는 시각 장애 때문에

종종 도로 왼쪽으로 걷는다.


그녀는 어떤 젊은 여성이 무례하게

 “우측통행도 모르니?”라며

불평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그녀는 장애인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를

통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우측으로 걷지 못하던 자신에게

막말하던 여성이나 지하철에서 장애인 좌석을 이용해야 했던 자신에게 퍼붓던 노인의 욕설 등의 일화를 공개한다고.


-두 개의 달 (향초 디자인 17)
“나는 장애인들에게
친절함만이 충분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바라는 도움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녀는 "저는 또한 그들에게

가장 큰 장애는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그들에게 영감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볼펜드로잉

그녀의 그림에서

일관되게 담기는 따뜻한 감성의

비법에 대해 물었더니, 그녀는

장난기 있지만 자신 있게


 "제가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일 텐데

더 이상 말할 필요 있을까요?"

라고 대답했다.

 -코리아 헤럴드




도로 왼쪽으로 걷는다. 그녀는 어떤 젊은 여성이 무례하게 "우측통행도 모르니?"라며 불평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그녀는 장애인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를

통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아이들에게

가장 큰 장애는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그들에게 영감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녀의 그림에 일관되게 담기는

따뜻한 감성의 비법에 대해 물었더니,

그녀는 장난기 있지만 자신 있게 대답했다.

 "제가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일 텐데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라고.  -코리아 헤럴드

-코리아 헤럴드 전면 기사에 감동!ㅜ 정말 감사합니다!

내 마음을 두드린
인터뷰 기사 소제목:

 ‘자동차 사고를 만나
그녀의 비전은 산산이 조각났고
새로운 예술 여정이 시작되었다’

기존의 인터뷰 내용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인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엔 그 이후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나의 일상과 생각들을 담담히 담았다.
(그 점에서 100점!~인 걸로..ㅎ)


다시금 그때를 돌아보면,

아프고 막막하기만 했던 내가 다시

그림 작가를 꿈꿀 수 있게 도와준

김 세 진 작가에게 깊이 감사하게 된다.


여러 개로 보이는 이상한 세상을
느린 손으로 마음을 다해 신나게 그리는
아름다운 긍정 미긍(美肯)입니다.
xmas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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