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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xmas79

#일러스트 씹거나 씹히거나

Q. 나의 운을 움직이려면?

by 미긍


자신의 운을 움직이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

그게 바로 운동이라는 말이 있다.

내 경우 그말을 듣기 전부터 치료차

걷게 된 게 8년쯤 됐나?

이젠 뼈 교정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낼 수 있게 됐다.

걸음마다 생각이 스미는 건 덤이고.


-펜 수채 일러스트



새벽 걸음은 가능하면

7000보를 넘지 않는다.


내가 사는 아파트 비상 계단

100층을 걸어 오르다 보면

만 보가 채워지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되지-ㅎㅎ


-아파트 비상계단을 오를 땐 핸폰 ‘스톱워치’는 필수- 공원을 안 도는 날엔 20층씩 6번, 120층을 오르고 있다.



새벽마다 마주하는 나의 일상이다.

트랙 돌기를 마친 멤버들이

때가 되면 한 운동기구에 모여든다.

마치 반상회를 하듯이.



모르는 누군가의 얘기에도

귀를 바짝 세우게 되지

한 마디씩 거들다 보면

어느새 우린 같은 편.

‘씹거나 씹히거나-ㅋ’

#일러스트 #그림일기 #일러스트레이터 #일상일기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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