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상 #7
가능하면 영화에서도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을 직접 말하지 않으면서 표현하고 싶다. 문장에서의 '행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보는 이들이 상상력으로 빈 곳을 채우는 식의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영화를 만들고 있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걷는 듯 천천히> 중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좋아해서 산 책.
(나는 '태풍이 지나가고'라는 영화를 제일 좋아한다.)
그의 생각이 담겨있어서 참 좋았다.
조만간 그의 영화를 한편 봐야지.
202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