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린다

그림 에세이 #74

by JUNO
190618_러닝.jpg


해가 질 무렵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러닝을 하러 간다.

해 질 무렵이면 내 머릿속은 꽤나 복잡해져 있다.

걱정, 불안, 조급함 같은 연기가 머리속을 메우고 있는 기분.


달리다보면 다리는 무거워지지만

머릿속은 연기가 빠져나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내게는 러닝 시간, 속도, 달리는 방법 등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그 고요해지는 그 시간을 점점 좋아하게 되었고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매일 나는 그 러닝 시간이 기다려진다.



https://www.instagram.com/xmen_juno/

매거진의 이전글말은 통하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