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75
최근 나의 기분은 이상하리만큼 극과 극이었다.
기분이 매우 좋거나 혹은 매우 우울하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것이다.
그 중간 단계의 기분은 어딘가로 상실되었다.
기분이 매우 좋았으니 우울함을 잘 견딜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분이 매우 좋으면 그 좋음이 어느 순간 불안해져온다.
그리고 곧 우울함이 찾아오면 그 자체로도 불안하다.
어쩌다 이렇게 평범한 기분이 어려워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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