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허무함

그림 에세이 #20

by J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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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가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는 걸

요즘 자주 느낀다.


멋진 목적지를 상상하며 달리다

'목적지 따윈 없어'라고

통보받은 달리기 선수의 기분이랄까


허무하지만 그래도

달리는 동안 즐겁게 최선을 다했다면

내 마음속에 무언가 남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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