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며 떠올린 그림 #52
까마귀는 개미를 이용한 '개미 목욕'을 즐기기도 한다.
까마귀는 개미굴 위에 오도카니 앉아
개미가 온몸을 타고 올라가게 내버려 둔다.
(...) 개미가 공격하며 내뿜는 개미산 등의 화학물질을 이용해
기생충을 없애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중에서
요즘 읽고 있는 책인데
새들의 이야기가 나름 재미있다.
특히 까마귀는 정말 머리가 좋아 보인다
(호기심도 엄청 많다고 한다).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종종 까마귀와 마주치곤 한다.
생각보다 몸집이 커서 난 조심스럽게 스쳐지날 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