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NO Aug 07. 2022

나의 모자들

나의 주변 사물에 관하여 #3

 

 집에 있는 모자 개수를 세어보니 4개다. 연청색 볼캡, 검정 볼캡, 일본에서 사 온 벙거지 모자, 회색 비니 모자 이렇게다. 그중에서 가장 사용하지 않는 건 일본에서 사 온 벙거지 모자다. 혼자 일본에 여행 갔을 당시 사람들이 쓰고 다닌 게 멋있어 보여서 나도 사서 쓰고 다녔다. 그 후 한국에서는 왠지 주목받으것 같아 쓰지 않게 되어 버렸다. 자주 사용하는건 무난한 검정 볼캡. 거의 매일 운동 갈 때나 마트 갈 때 사용한다. 개성 있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주목받으면 부끄러운 그런 사람인가 보다.

매거진의 이전글 텀블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