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언이 필요할 때 도움받을 사람을 찾는 방법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 있고,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오늘은 그 후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공감받고 조언을 얻는 일이 한 사람에게서 모두 충족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조언이나 도움을 구할 때는 철저하게 현실적인 방법이나 solution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상황에 대한 넋두리로만 대화의 방향이 흘러갈 수 있고, 그게 여러 사람과의 대화에서 반복되면 원치 않는 viral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 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나를 오랫동안 봐 온 사람.
가능한 나의 상황을 이미 이해하고 있고, 나의 문제점이나 개선점에 대해서도 조언해 줄 사람이어야 한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내 상황, 고민, background를 모두 인지시키고, 이해시키는 일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뿐만 아니라 내용이 detail 하게 전달이 안 된다면 겉할기식의 조언을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 이는 조직 생활뿐만 아니라 사업, 경제, 결혼, 가정, 관계, 육아 등..
좀 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전 제가 고민한 부분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의 얘기엔 영향을 받아 의사 결정하지 않습니다. 이론과 실제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조언을 요청할 분은 내가 했던 경험을 이미 거친 사람이어야 하고, 그리고 실패의 경험도 좋지만 가능한 그 어려움을 이겨내서 좋은 결과를 만든 사람의 이야기와 그 과정 안의 detail이 큰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머리로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나 결국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누군가의 조언을 경청하고 잘 흡수하되 내 상황에 적용하여 실행해야 합니다.
내 문제의 결정권자는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