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과 일을 하다 보면 '나의 스타일'만 고집 하긴 어렵습니다.
각자 사람마다 일을 대하는 생각, 처리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단은 상대방이 어떤 스타일인지를 판단하고, 최대한 맞추려는 시도를 해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여러 번 반복해서 일을 함께 진행해도 함께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예측 가능한' 범위에 들어오지 않는 분들입니다.
- 감정의 기복이 있어서 기분을 살피고 대화를 해야 하는 분
- 초반의 열정이 시간이 갈수록 눈에 띄게 옅어지는 분
- 연락이나 회신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가 예측이 안되는 분
모두 개인만의 사정이 있고 말하기 힘든 어려운 일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을 하는 환경에서의 진정한 Professional은 일과 삶을 확실히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일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이며, 나의 기분 상태나 감정이 타인에게 전달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과 일을 하거나 대화를 할 때 항상 예측 가능한 범위에 들어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확실히 이런 분들과는 뭔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예측 가능하다는 것은 신뢰할 수 있다는 뜻이고, 그것은 '일관성'이라는 것과 그 결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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