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예술 분야에 천재라고 불리는 두 명이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정재일 음악 감독.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로 유명한 작가. 464권의 저서
하루 루틴
새벽 4시~ 오후 12시: 글쓰기
오후 12시~오후 1시: 점심 식사
오후 1시~9시: 운동 (달리기, 수영), 음악 감상, 독서, 개인 일
오후 9시~새벽 4시: 취침
(정재일): 기생충, 오징어 게임의 음악 감독
"영감을 주는 가장 큰 원동력은 정해진 마감 시간이다"
"예술도 노동력의 결과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의적 결과물을 계속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생각만큼 특별한 것도,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닌 하루도 빠짐없이 누구보다 작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창의성이라는 것이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 찰나에 떠오르는 영감으로 만들어지는 요소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한 대상에 엄청난 집중과 몰입 상태의 상태가 되어야 나오는 역량이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영감, 소재도 의식적으로 짜내는 시간, 인위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시간이 바탕이 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의 축적으로 어느 순간 임계치가 넘게 되면 빠르게 나오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학창 시절 주입식 교육 방식이 물론 문제가 많지만 많은 Input의 습관, 하나의 목표를 정진하는 것을 훈련하는 과정이 꼭 나쁘다고 단언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자발성과 스스로 세우는 목표가 바탕이 되는 것이 최선이지만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전력의 힘을 다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작은 성공의 기쁨을 맛보는 경험을 하는 것은 꽤 중요합니다.
그 노력이 태도가 되고, 목표 달성은 성취감,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안학교, 홈스쿨과 같은 방식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 우리의 평범한 현실 속에서도 어떤 현상을 조금만 비틀어서 다르게 생각하려는 노력을 통해서 이 역량은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환경과 시스템에 있더라도 동일한 생각과 Output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의 틀을 깨는 Think Outside the box를 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교육자이자 부모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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