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컨설팅, 커리어컨설팅도 하나의 좋은 비즈니스 영역이라고 인정 합니다. 그리고 외부에 실력이 뛰어나고 고객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분들이 분명 계십니다.
하지만 컨설턴트 입장 보다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소비자 position에 있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그 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하는 포인트가 몇 가지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본인도 제대로 된 취업과 커리어를 쌓지 못했는데 누군가를 코칭하고, 컨설팅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분명 의문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취업과 커리어 개발은 특히 책에서 나오는 이론과 타인의 사례, 고객의 성공 케이스로만 내공을 쌓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계속 되는 피드백을 제공 받기 위해선 그 경험을 온전히 해 봐서 현실적인 어려움, 돌발적인 상황의 대처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닌 진짜 실제로 경험 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타인을 컨설팅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검증하기 위해선 최소 아래 2가지 조건에 부합 하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업에 최소 몇년간 제대로 몰입하여 전문성을 쌓았는지?
-그리고 해당 분야의 성공 경험이 있는지?
이런 분야의 광고 상세페이지를 보면 컨설턴트 본인이 직접 올린 카톡 캡춰, 고객 후기 등의 자화자찬식 내용이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컨설턴트 본인이 직업 올린 캡춰본이나 Selling하는 상세페이지의 내용에 의존하기 보다는 그 서비스를 직접 받은 수강생이 직접 올렸던 후기, 피드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별점에 집중 하기 보다는 내가 받고자 하는 서비스의 영역에서
내가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해당 내용에 대한 디테일한 후기를 정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피드백이 빠르고 친절 했어요’가 아닌 정말 내공이 있는지 어떤 디테일한 코칭과 가이드를 제공 받았는지 그 부분에 집중하여 천천히 읽어봐야 합니다.
저 또한 HR을 하고 있고, 가끔 취준생을 위한 강의 의뢰를 받지만 사실 저보다 이 부분을 훨씬 잘 교육 할 수 있는 사람은 갓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or 이력서 Screening을 main 업무로 하는 Junior 채용 담당자입니다.
취업을 예로 들면 취업시장에서 멀어진 20년차 HR담당자나 임원 보다는 차라리 외부의 대학생들이나 Z세대와 소통할 기회가 많은 분들이 더 요즘의 상황과 현실에 대해 더 잘 압니다.
저도 온라인을 통해 커피챗이나 DM으로 조언을 구하는 것을 가끔 받지만 무조건적으로 도움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나의 자존감을 올리고, 내가 누구를 취업하는데 도움이 줬다.라는 것이 나의 Personal Branding과 나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도움을 요청한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따라서 도움을 찾을 사람을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가 가고 싶어 하는 회사에 다니는 현직자와 커피챗을 하는 것이 훨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Inhouse에 있고, 현업에 종사한 분들만큼 현실을 잘 아는 분은 없기 때문입니다.
컨설팅이라는 영역은 멋지고, 그럴듯해보이지만 정말 제대로 된 컨설턴트를 찾기 어려운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