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업무를 하게 되니 직원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일에 support를 해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갈등은 일반적으로 같은 팀 내 or 업무상 협업을 해야 하는 타 팀 (Cross-Functional)으로 나뉘는데 오늘은 ‘갈등 발생과 해결’의 근본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서 오늘 posting 합니다.
▶ 1) 불가능한 것을 목표로 하지는 말자
”3명만 모여도 친한 사람, 덜 친한 사람이 생긴다”
“여러 사람이 있으면 사람간 선호도가 생기고, 비교를 하게 되고, 단점을 찾게 된다”
이는 아무리 One Team 마인드 셋, 협업과 배려, 긍정적인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더라도 사람들의 이면에 갖고 있는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따라서 이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정말 안 맞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마주하면 “둘 사이를 친밀한 관계로 만들겠다”는 거의 불가능한 목표부터 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이 진행 되는데 장애물이 되게 하지 않거나 한 쪽 상대방이 관계로 있어서 너무 힘들어 하지 않고, 감내할 수 있는 정도 선으로 만들자. 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15년동안 수 많은 직원들을 보았지만 상극으로 좋지 않았던 관계가 Dramatic하게 좋은 관계로 발전한 케이스는 단 한번도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트러블이 있었더라도 어느 정도 서로 양보하여 일을 함께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정도 관계로의 발전은 많이 봐 왔습니다.
▶ 2) 업무 상 근본적인 문제가 관계를 악화 시킬 수 있다.
명확하지 않은 Job Description, 업무의 애매한 영역 (Gray Area) 등으로 ‘ 이 업무는 제가 하는 게 아니에요’ 라는 것 때문에 사람 사이의 많은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이 팀 내부에 있으면 1차적으로 팀장이 업무 전체의 process를 검토 후 교통 정리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맞고, 팀과 팀이 얽혀 있는 경우에는 각 팀장끼리 업무 절차, 순서 등을 조율하여 협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실무자들끼리 서로 협의하여 조정 하는 것이겠지만 여기에서 입장 차이가 있어 진행이 안 될 경우에는 팀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실무 당사자끼리 생각의 차이가 확고한 상황인데 문제를 하면 더 큰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3) 회사의 본질이 무엇인지 잊지 말자
회사에서 물리적으로 오랜 시간 일을 하며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누군가는 가족과 같은 관계,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나오는 유토피아적인 회사를 꿈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 모습과 회사는 완전히 다른 현실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GPTW (Great Place to Work. 일 하기 좋은 직장)라는 개념이 많이 통용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Work’입니다.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원활한 관계가 필요한 것이지 친목과 트러블이 없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닙니다.
같은 회사여도 팀마다 다른 KPI를 갖고 있고, 누구의 이익은 누구에게 있어서 Challenge가 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은 모두 집단 보다 개인의 이익을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람 사이에 관계의 문제가 생길 때는 이런 것들이
1)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2) 각 개인이 일을 잘하기 위해서 & 일이 잘 돌아가기 위해 문제해결을 위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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