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플코치 Apr 05. 2022

난 사람 딱 3초만 보면 알아

면접관




찰나로 사람 판단하기



2010년쯤 HR팀의 막내로써 신입 사원 공채 준비를 Support 할 때 한 분께서 해 주신 말씀입니다.


수많은 인터뷰를 보고 나니까 면접장에 들어오는 모습만 봐도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놀라기도 했고, 나도 HR을 오래 하면 그 경지에 다다를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10여 년이 지난 지금 아직 저는 그 역량과는 멀어 보입니다.


그동안 수백 명을 인터뷰했고, 2개월 동안에 하루 종일 인터뷰만 봐서 같은 날에 120명을 입사시킨 적도 있지만 저는 아직 그 레벨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월감. 가장 경계해야 할 것



인터뷰에서 면접관으로써 참여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우월감을 갖는 것입니다.



내가 후보자보다 우위에 서 있고, 후보자에게 정답을 들으려는 생각보다는 후보자의 답변을 통해서 직무 분야 지식, 역량, 태도 등이 지원한 Role을 잘 수행할 수 있느냐?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인터뷰어의 태도 매너, 갑질 논란 등...


회사의 대외 평판에 문제를 일으키는 많은 Portion을 차지하는 것이 인터뷰에서 면접관의 태도입니다.

인터뷰의 시작부터 답정너의 자세로는 회사, 해당 포지션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인터뷰는 끝나고 후보자를 판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람을 많이 봐서 잘 본다는 오만한 생각을 절대적으로 버려야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부바부와 팀바팀

교육, 코칭 좀 받는다고 사람이 바뀌나요?

매거진의 이전글 부바부와 팀바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