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뉴욕 초호화 여행. 여행인가? 투자인가?

by 탕진남

일반적인 여행이라고 한다면, 유명한 관광지와 맛있는 식당에 가서 인증샷을 찍는 게 대부분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뉴욕행은 여행은 아니다.


실제로 본인은 남들이 멋있다고 하는 것과 맛있다고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인증샷을 자랑하는 것에도 큰 관심이 없다.


그럼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


호텔 라운지 혹은 호텔 방 혹은 센트럴 파크에서 일 할 거다. 유튜브로 나누고 싶은 메세지도 담을 거다. 가끔은 뉴요커에 말 걸어서 인터뷰도 해볼 거고, 저녁에는 풍경을 즐기거나 살사바를 갈 것 같다.


비싼 돈 들여서 간 여행이 아깝지 않나고 물을 수도 있겠다.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비싼 돈 들였다고 해서 하루하루를 꽉 채워서 관광지 다니는 게 꼭 큰 만족감을 주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에게는 생활공간에 변화를 주고, 그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더 큰 만족감을 준다.


이런 관점에서는 힐링을 얻기 위한 여행보다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흡수하기 위한 투자에 가깝다. 게다가 5천만 원이라는 돈 직장인 월급 기준에서는 큰돈이지만, 나에게는 큰돈이 아니기에 그저 가벼운 투자인 수준이다.


도시란 문화가 존재하는 곳이고, 그 문화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 난 뉴욕이라는 도시를 통해, 나만의 경험을 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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