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돈이 경험을 버는 게 아니라, 경험이 돈을 번다

by 탕진남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나는 한국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미국에서 가능한 개인 렌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내가 누군가를 만나 교류하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이런 게 다 소중한 재료가 된다. 결국 작은 경험이 모여서 돈이 된다.


결국 돈을 많이 벌어야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돈이 없을 때부터 경험을 하고자 노력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인생에 모든 일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고 결과를 얻기 위해 피 터지게 움직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경험을 통해 그릇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차피 그릇이 준비되지도 않은 상태에서는 채워봐야 채울 것도 없다.


그러나 한국 교육은 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이 얼마나 인생을 적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그 힘을 모르고 있다. 그래서 경험을 위해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무작정 저축하고 돈을 아끼는데 집중한다. 점점 더 가난해지고 불행할 수밖에 없는 패턴이다.


실제로 나는 어렸을 때는 전화로 배달 주문도 못할 정도로 소심했다. 그랬던 내가 22살이라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30대보다 깊이 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대화 주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다. 덕분에 많은 사람이 나와 함께할 때 편안함을 느끼고, 위로와 힐링을 받는다.


이럴 수 있었던 이유도 경험이다. 누군가에게 차이고, 집착하고, 찌질해지고, 연애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그런 다양한 경험이라는 선생님을 통해서 인생을 배웠고, 덕분에 새로운 나로 변신할 수 있었다.


뉴욕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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