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뉴욕에서 돈을 벌어보고 싶다 (K-POP)

by 탕진남

내가 말하는 새로운 경험이 멋진 장소를 유람하는 것에만 있지 않다. 여행자와 현지인을 만나고, 그들의 삶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더 크다. 동시에 돈을 벌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돈을 쓰러 가서, 돈을 벌겠다고?"


말이 그렇지만, 돈은 목적이 아니다. 어차피 여행 비자라 영리활동을 제대로 할 수도 없고, 돈은 은행의 힘 덕분에 충분히 있다. 핵심은 다양성 넘치는 나라에서 아무것도 없는 한국인이 돈을 버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거다.


이번 여행에서 잠시 나와 동행하는 '딘'은 나처럼 라틴 댄스를 출 줄 안다. 둘 다 최고의 실력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초심자를 성장시켜본 티칭 경험이 많다. 이 능력을 이용해보려 한다.


이 춤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나의 춤 영상을 공유한다.


영상처럼 남자가 리드하면, 여자가 리드를 받는 거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노래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이렇다.


1. 뉴욕에 도착하면, 중간 사이즈 칠판을 하나 산다. 제목은 K-POP BACHATA LESSON (Just 20min)이다. 멋들어지게 포스터를 만들고 센트럴 파크에서 전단지 나눠주듯이 사람들을 모을 거다.


2. 타겟층은 케이팝을 좋아하는 현지인 혹은 여행자다. 한국에서는 라틴 댄스가 흔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길거리에서도 추고 파티에서도 추는 꽤 흔한 친구다. 그래서 이것을 배우고 싶은 욕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에게 요즘 핫한 케이팝을 얹어서 춤을 가르쳐 줄 생각이다.


3. 우리의 티칭 능력을 통해 누구나 10분만에 간단한 춤을 완성할 수 있고, 센트럴 파크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춤을 춰보는 인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4. 이런 사람들이 모이면 특정 연습실을 대관하거나, 야외에서 소셜장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소셜은 클럽처럼 노래를 틀어놓고, 남녀가 짝을 지어서 춤을 추는 것을 말한다.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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