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오야이 국립공원 사파리 가이드가 나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여자친구가 너무 많아서, 끊어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로 웃음이 터졌다. 사실 나는 여자한테만 인기가 많은 게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어제는 그 중에서도 나를 소중하게 대해주는 한 명으로부터 좋은 글을 받게 되었다.
그는 로보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했다고 했다. 나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며, 소중한 파일을 공유해줬다. 그 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을 가져와봤다.
저 글의 핵심은 결국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산이라는 거다. 여기서 자산은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돈을 벌어주는 것으로 주식, 부동산, 사업과 같은 것이 포함된다. 자산이 중요한 이유는 딱 하나다. 어차피 우리는 평생 일을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런 말을 할 수도 있다. "저는 일이 좋은데요?" 나도 일을 좋아한다. 하지만 일을 좋아하는 것과 일을 할 수 없을 때 혹은 잠시 쉬어야 할 때 쉴 수 있는 자유를 가지는 건, 다른 일이다. 자산이 없다면 일을 쉬고 싶을 때 혹은 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한다.
따라서 당장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자산을 넘기는 건, 인생을 더 힘들게 살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같다.
나 또한 자산을 팔지말지 고민한 적이 있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할 때다. 3년 동안 만들어두었던 자산을 팔아 여행자금으로 사용할지 고민했다. 고민 끝에, 자산은 돈의 개념보다는 나에게 돈을 주는 창고의 개념을 바라봐야겠다는 생각헀다. 어차피 성장을 위해서 가는 것이기에 자산을 팔아 가기보다는, 추가 자금을 대출로 마련해서 떠나고 그곳에서 더 높은 컨텐츠를 만들어 빨리 갚는 전략을 사용하기로 했다.
물론 인생이란 항상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의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만족하는 부분은 자산을 지켜내면서 성장을 위한 여행을 떠났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는 내가 사랑하는 고객들의 문제 해결을 더 잘할 수밖에 없도록, 매일 같이 성장하고 있다. 걱정이 현실로 되지 않을 수밖에 없다.
만약 이걸 오해한다면 인생의 리스크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