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by 탕진남

미국인, 캐나다인, 한국인, 일본인.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가 있다. 이동수단이 발전하지 않고, 다른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는 국가마다 누릴 수 있는 생활 환경이 천차만별이었다. 또한 국가라는 보증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얼마나 믿을만한 존재인지를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은 하나의 정체성이자, 또 다른 나였다.


그렇다면 오늘 날에는 국적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누군가를 앎에 있어서 그들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그렇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또한 국가 간의 동이 자유로워지고 그 속에서 자유롭게 살을 만들 수 있기에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지'는 완전히 중요하지 않다.


국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딘가에 소속되어 보호받을 수는 있지만, 때론 국가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과 브랜드 한계로 개인의 능력을 자유롭게 펼치지 못하기도 한다. 국가 상황이 건강하지 못하면 나의 평판과 신뢰를 의심받아 비자가 나오지 않기도 한다.


그렇다면, 대체 국가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나는 한국인이고 너는 일본인이라고 편 가르기를 할 때도 있지만, 그런 사사로운 개념의 껍질을 벗기면 애초에 우리는 같은 사람아닌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섞여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생각해본다.


나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인이라는 것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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