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는 대단한 사업가들이 많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대단함의 기준은 20대라는 어린 니이부터 자신의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여기에는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거나 이미 성장시켜서 국경을 넘나들며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 "나인가?" 싶으면 당신이 맞다. ㅋㅋㅋ)
이 친구들은 내가 보기에도 멋지고, 배울 점이 많다. 그렇다 보니 다른 일반적인 20대도 이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이 친구들처럼 진취적으로 살고 싶어 한다.
그다면 남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는 이 친구들의 속사정은 어떨까?
당연하게도 그들 또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고민은 '실행력'에서 시작된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조차도 실행력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니, 재밌지 않은가. 내가 만난 30명 이상의 사람 중 80%는 꾸준히 실행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큰 고민을 가지고 있다.
왜 그럴까?
20대 때 가만히 놀면 나중에 가난하게 산다니까, 돈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게 좋다는 건 알아서 일단 움직이는데,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꾸준히 실행하지 못하고, 항상 동기부여를 받기 위해 애쓴다.
원래 인간이란 진정으로 원하는 게 생기면, 옆에서 하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움직인다.
우리가 착각하면 안 되는 건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원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과 실패가 두려워서 움직이는 것과 원하는 것은 다르다는 거다. 대부분은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것을 자신 또한 좋다고 믿으면서, 그것을 원한다고 착각한다. 혹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잊게 해 줄 어떤 것을 진정으로 원한다고 착각한다.
이런 착각은 단기적으로 인간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지만, 아쉽게도 매우 일시적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여느 젊은 사업가들처럼 무한의 동기부여 늪에 빠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야 할까?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내가 당장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이 '항상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나는 '질문 던지는 것'을 제안한다.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동으로 알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인생이라는 무대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감'이 생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열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제대로 던져보지 않은 사람이다.)
이것은 동기부여 차원에서만 중요한 일이 아니다. 정신 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다.
많은 현대인들은 우울, 강박, 공황,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젊은 사업가들, 모델, 인플루언서, 유튜버들 중에서도 마음 문제로 고생하는 친구들이 참 많다.
본질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뇌 호르몬? 전문가들이 맨날 그렇게 말하니,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건 현상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진짜 본질적인 이유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원하는 것이 있음에도 그것을 하지 않고 반대의 길만 가니까, 정신 건강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거다. 이는 물에서 살아야 하는 물고리를 사막에서 키우는 것과 같다.
따라서 동기부여가 필요 없이 항상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면, 마음 문제없이 행복하고 싶다면. 그 답은 매우 단순하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것만 좇으면 된다. (솔직히 말해, 한 번뿐인 인생 원하는 것을 하지 않을 이유는 무엇인가? 원하는 일을 하든, 하지 않든 어차피 실패는 피할 수 없다.)
물론 이 과정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 내가 꿈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를 하자 공황장애를 얻어맞은 것처럼 말이다. 대부분은 여기서 포기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변화는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이자 위대한 창조인 동시에 과거와의 작별 혹은 상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것을 좇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런 상황에서 '역시 인생은 원래 힘들고 괴로운 거야. 컴포트 존에서 있었어야 했어."와 같은 후회 대신에, 컴포트존을 넘어 익사이팅 존을 가기 위한 최고의 질문인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를 사용하자. 인간의 슈퍼 컴퓨터보다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기에 원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는 상태에서, 그것을 얻는 방법을 위해 초집중한다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그게 진짜 가능하냐고? 나는 그 방법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해 책 3권을 출판한 작가가 되었다. 나는 그 방법으로 자살까지 생각할 만큼 힘들었던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나는 그 방법으로 현실적이 조건을 뛰어넘고 뉴욕에서 살고 있다.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필요 없는 거다.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 뒤로 추락한다. 본인이 원하는 것에 강력하게 초점을 맞추고 나아가며 당신의 몸, 주변 사람들, 환경까지 모든 것이 그런 열정적인 모습에 반응하며 당신을 돕는다. (왜냐고?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기에, 진심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생을 만드는 건 행동 아니겠는가.)
나는 오늘 100억짜리 하이퍼카 부가티를 보러 간다. 한국에는 부가티는 커녕 매장도 없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뉴욕에는 부가티 매장을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게 원하는 것을 좇는 인생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정답이 존재하고 그것만을 따라가야만 된다는 한국식 마인드에서 빠져나오자. 인생은 한 번뿐이고 생각보다 짧으니, 당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인생은 온전한 육신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무덤으로 향하는 여정이 아니다. 연료를 소진할 때까지 질주하다가 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아슬아슬하게 멈춰 선 후,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어야 한다.‘와, 정말 끝내주는 여행이었어’” -헌터 톰슨의 <오만의 고속도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