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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영 Jul 16. 2020

헬스, 웨이트 트레이닝을 꼭 해야 하나요?

운동의 목적과 중요성

회원님.

안녕하세요~

이 트레이너예요.


회원님들은 헬스장에 오면 대부분 어떤 운동이든 한 번씩은 경험하셨죠?

남자도 여자도 외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운동은 필수라고 생각하지요.

그중에서 외적인 부분을 다듬을 수 있는 건 웨이트 트레이닝이 최고라고 생각들은 다 하시더라고요.


다이어트를 해도 근육질이길 바라는 남자들이 있고

무조건 몸무게를 줄였으면 하는 여자들이 있지요.


하지만 저는 너무 막연한 것들보다는 운동을 하려는 이유를 물어봐요.


헬스장을 처음 오신 분들이나

웨이트를 하셨던 분들이나

운동을 가르쳐 드리려고 하면

몸무게만 빼면 된다고

허벅지만 빼고 싶다고.


다들 원하는 목표를 잘못 잡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마세요!!!!!

절대 살만 뺄 수 없어요.

 

그러지 마세요!!!!!

허벅지만 얇아지지 않아요.


이렇게

목적이,

목표가

확실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체지방 측정을 먼저 하세요.


체지방 측정을 하게 되면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나와요.

체지방 측정 기계가 100% 맞는 건 아니지만

그것만 봐도 체중을 빼게 된다는 건


근육과 지방이 같이 빠지거나

근육과 지방이 같이 오르거나

근육이 빠지고 지방이 오르거나


등등 여러 가지 이유들이 들어 있어요.


체지방 측정 분석

헬스장에서 직접 한 체지방 측정(인바디)

위에 사진들을 보시면

체성분 분석이라는 곳이 보이나요?

제가 빨간색으로 그어둔 게 표준이고요.

(제가 회원들께 설명하는 식으로 알게 쉽게 적었어요.)

체중은 그 안에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봐요.

왼쪽은 170cm의 20대 여성이예요.

보시게 되면 근육량은 없고 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형이에요.

근육량은 없지만 체지방량이 너무 과하게 많이 있는 게 보이시죠?

아무리 체중이 적게 나가도 근육량이  너무 적고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게 되면 아무리 날씬해도 비만으로 칠 수밖에 없어요.


그 밑에 비만 진단을 보게 되면

BMI는 키에 표준 몸무게를 구하는 식으로 나온 수치를 가지고

현재 몸무게가 표준보다 높게 나오느냐 적게 나오느냐에 따라 정상과 과체중을 판단해요.

그래서 BMI는 몸무게 안에 근육량과 체지방은 보지 않고

오직 체중이라는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에 볼 필요가 없어요.


바로 밑에 체지방률이라는 것을 보게 되면

몸무게를 100%라고 했을 때 내  몸에 있는 체지방을 %로 나타낸 거라고 보시면 돼요.

이걸로  마른 비민형인지 아닌지 더 확실히 구분할 수 있죠.

남자 표준 15~18%
여자 표준 23~25%

위에 왼쪽 사진처럼 36%로 나온 걸 보면

뼈와 장기들 그 외 것들도 많은 데 내 몸에 36%라는 체지방이 그만큼이 있다는 것에 놀랄 수밖에 없겠죠?


복부지방률은 엉덩이 둘레와 허리둘레를 이용해 구하는 식이예요.

그만큼 복부를 받쳐주는 허벅지와 엉덩이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이 아니라 아무리 배가 없어도 엉덩이의 둘레가 너무 적으면 복부지방률이 높을 수 있다는 점!


복부지방률이 높을수록 내장지방도 높게 측정이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생활습관병(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을 가지고 올 수가 있어요.


오른쪽은 키 150cm의 30대 엄마예요.

그래프만 봐도 체지방량이 굉장히 높게 나오는 게 보이시죠?

근육량이 높은 것은

내 몸을 지탱하기 위해 음식과 생활 속 활동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근육량이에요.

그거라도 없으면 몸이 견디지 못하겠죠?

하지만 저 많은 근육량도 살이 빠지면 다 빠진다는 거죠.


더욱 심각한 것은 체지방률을 보게 되면

무료 50%가 체지방이라는 것에 놀랄 수밖에 없죠.


기초대사량도 몸무게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준인 거 보이시죠?


하루 동안 소모되는 열량도 적고

움직이는 양도 적고 먹는 양은 많고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는 몸이 되겠죠?


이걸 재고 설명을 하는 내내 회원님은 내 몸을 아끼지 않고 방치해둔 세월에

너무나 서러워 우시면서 레슨을 등록하셨어요.


체지방 측정을 할 때 체지방률을 꼭 보셔야 하는 것은!

건강 검진할 때 제일 많이 참고하는 것 중 하나이고

체지방률이 너무 높게 나오게 되면 병원 가서 정밀 검사도 한 번쯤 받아서

내 몸을 전체적으로 체크해 보시는 게 좋아요.


체지방률이 높게 나오면 그만큼 몸에서는 질병들이 생기고 있는 상태이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상당한 질병들을 가지고 올 수 있어요.

그리고 원하는 부위만 빼고 싶어 하시던 분도 체중만 빼고 싶어 하신 분도

체지방 측정을 통해 더 심각하게까지 인지를 하게 되면서 회원님들은 근력 운동도 다양하게 배우시곤 해요.


체지방 측정이 끝나면 그 몸에 맞게끔 운동의 목표를 세우시면 돼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체지방을 뺄 것인지?

얼마만큼의 근육량을 올릴 것인지?

등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이죠.


이렇게 목표를 잡게 되면 더 아낌없이 근육에 투자하고 의지가 굉장히 오래가고 목표를 세워뒀던 것이  더 확실하게 해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려는 목적은

근육량을 높이거나 유지를 첫 번째로 둬야 해요.


근육의 역할             
근육(muscles)의 역할은 크게 움직임을 발생시키는 일, 뼈와 신체 각 부위를 안정시키는 일, 중력에 대항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 근육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뼈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근육은 쉽게 늘어나지만 금세 본래의 길이로 되돌아가는 특성이 있다. 근육은 평소 길이의 1.5배까지 늘어나며, 반대로 원래 길이의 절반으로 줄어들기도 한다. 근육에 파열이 생기는 것을 좌상(strain)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제대로 치료를 해야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근육의 역할 (발레용어사전, 2011. 9. 5., 메디컬코리아 편집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오히려 혈압이 안정되기도 하고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그리고 근육 운동 시 산소와 포도당을 연료로 쓰기 때문에 당뇨에도 도움이 돼요.


척추 디스크나 협착, 관절염에는 뼈를 잡아주는 근육들이 있어야 최대한 부상 위험도 적고 재활도 가능해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엔도르핀이 생성이 되어 스트레스나 정신건강에도 최고의 약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이어트!!

체중만 빠진다면 근육같이 빠져서 살들이 처질수 있고 살이 더 잘 찔 수 있는 몸으로 만들어요.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서 근육을 올리거나 유지해야 요요현상도 적고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바뀌지요.



이렇듯 다이어트를 하든

몸을 키우고 싶든

건강을 위해서든

운동을 하려는 목적과 목표를 잡아두고 해야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진정으로 알게 돼요.


요즘은 가까운 보건소에도 체지방 측정을 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내 몸이 어떤지를 체크한 후 목표를 정하셔서 헬스장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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