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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 영 Jul 10. 2020

회원님, 헬스 왜 하시려는 거예요?

헬스를 시작하기 전에

회원님~

안녕하세요!

이 트레이너예요.

회원님이 헬스장에 오시면

헬스장을 둘러본다.

가격을 물어본다.

결제를 한다.

운동을 한다.


보통 순서는 이렇게 해요.


그리고

헬스장에 오면 백. 의. 백

헬스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로 오지요.


막연히 헬스가 최고더라는 식의 이유로 운동 오시는 분들 NO!!


헬스장을 가게 되면 우선에,


첫 번째.

헬스장의 분위기와 특히 트레이너들을 보길 보세요.

회원들의 수나 헬스장이 청결한지 딱딱한 분위기는 아닌지,

예쁜 사람 있는지 멋있는 사람이 있는지?

그래야 운동할 맛도 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헬스장은 PT(개인 레슨) 위주로 하는 곳이 굉장히 많아요. 무조건 개인 레슨만 하는 곳이라면 개인 레슨 외에는 관심이 없지요. 안부인사도 없고 줄줄이 레슨 스케줄에 다른 곳에 눈 둘 곳도 없어요.

(당연히 안 그런 곳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다는 거죠.)

그래서 퍼블릭 트레이너가 있는지부터 체크하세요.

퍼블릭 트레이너는 헬스장의 전반을 둘러보며 안부 인사도 하고 혼자 하는 회원들의 자세나 힘들게 운동하는 회원님의 마음도 다독여주고 작심삼일에 끝날 다이어트도 다시 또 작심삼일이 되게 해 주고 꼭 필요한 운동들을 살짝 가르쳐주면서 진짜 개인 레슨이 필요한 사람을 전문적인 트레이너에게 인도하는 트레이너예요.


내가 지금 당장 레슨을 안 받아도 진짜 꼭 받아야 한다면 받아야겠죠?


두 번째. 체지방 측정을 꼭 하세요.

내가 지금 몸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는 상태로 운동을 한다면 전쟁터에 작전 없이 총 들고나가는 꼴이 되는 거예요.

다이어트를 하든!

근육을 키워 역삼각형이 되든!

허벅지만 빼고 싶든!


튼튼한 내 몸과 정신력으로 똘똘 뭉쳤다고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체지방 측정을 함으로써 내가 지금 근육이 얼마나 있는지 지방은 얼마큼 빼야 하는지,  체지방률이 높은 상태인지까지 알 수 있고 그렇게 측정을 다하고 간단하게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시작하셔야 효율적으로 건강하게 헬스를 할 수 있어요.


셋째.

아무것도 모르거든 꼭 트레이너에게 물어보세요.

요즘은 유튜브에 보면  각자의 색깔로 만들어진  온갖 운동 정보 영상들이 있어 회원들은 트레이너보다 더 똑띡이예요.


하지만 현장 에있는 트레이너들은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고 본인의 몸으로 연구를 해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정확한 기구 사용법이나 자세를 배운 전문직이에요.

혼자 자세를 안다고 하다간 크게 다칠 수도 내가 원하는 몸이 안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운동을 하게 되면 운동의 순서라는 게 있어요.

마구잡이로 내가 아는 것만 하고 내가 하고 싶은 부위만 하게 되면 그것 또한 운동 편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부위별로 해주시고 함으로써 운동을 한 부위는 휴식을 취해줌으로써 내가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어요.


넷째.

헬스장을 다닌다고 다 되지는 않는 거 알고 시작하세요.


헬스장 등록을 했다고 하루를 다녔다고 시작이 반이라고

대견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운동의 시작은 삼박자가 되어야 내가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어요.


운동 - 기본 중의 기본

식단 - 다이어터는 다이어트 식단/ 벌크업은 벌크 업식단/ 건강은 건강식단

휴식 - 근육의 증강에 가장 필요한 휴식


운동은 트레이너에게 물어봤다면 식단도 트레이너에게!!

트레이너도 알고 있어요. 운동뿐만 아니라 식단도 운동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식단이 안되면 운동은 하나마나인 것을요.

사람마다, 목표마다 다 다른 식단이기에 전문적인 트레이너에게 물어보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휴식!

휴식은 근력운동을 한 부위에 최소 24시간~48시간의 휴식이 되어야 근육도 회복이 된답니다.

그래서 운동의 루틴이 필요한 것이지요.




 요즘은 정보화 시대이기 때문에 회원들이 더 많은 것들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무작정 따라 한다고 다 되지는 않아요. 기본도 기초도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무작정 따라 하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공복에 운동을 하면 살이 잘 빠진다라는 이야기는 당뇨가 있는 회원들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다이어트 방법이고 허리 디스크가 있는데 데드 리프트가 좋다고 무작정 20kg 원판을 꼽고 시작하면 안 되는 것처럼.


회원님의 몸에 맞게!

회원님의 목표에 맞게!

운동하시길 바라고 제일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말 혼자 하기 힘들 때는

개인 레슨도 필요하다는 걸 알고 계셔야 해요.


모든 운동이 건강에는 좋지만 기초가 기본이 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먼저 하여 체력과 근력을 올린 후 하시게 되면 더욱더 다양한 운동들을 즐길 수 있어요.

회원님~마음먹었던 헬스를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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