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드라마의 중독성
스토리보다 결말 VS 연애의 감정 VS 멋있는 남자
갑자기 며칠 전부터 마지막 회까지 나온 로맨스 드라마만 찾아서 보고 있다. 짧으면 12회, 길면 18회.
한번 보기 시작하면 결말이 궁금해서 쉬는 시간마다 휴대폰을 들고 화면에 드라마를 띄워 카톡도 하고 일도 했다. 그 뒤 내용들이 궁금하니깐 밤에 잠도 덜자면서 보니 아침에는 피곤할 수밖에.
이래서 다들 휴무 때, 휴가 때 정주행한다는 것 같다.
배우들의 대화와 스토리보다는 결말이 궁금해서 스크롤 넘기기 일쑤! 잘생긴 배우 보고 싶어 스크롤 또 넘기기! 이렇게 드라마 보는 게 맞나 싶지만 이렇게라도 보니 내 가슴속에서 드라마배우들의 환경과 감정에 이입이 되어 웃기도 울기도 했다. 그러기를 지금 몇 편! 결말이 끝날 때쯤 그다음 볼 드라마를 찾곤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드라마의 중독성은 무섭다.
나의 일상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잠시 동안 드라마 정주행으로부터 벗어나야겠다. 역시 어떤 중독이든 중독은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