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근육이 안붙어서 고민이신 분들에게

벌크업 가이드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너무 말라서 벌크업 혹은 근육량만 올리는 린매스업을 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것이다.

실제 여성분들 중에서도 지금 힙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지만,

뭔가 외적으로 엉덩이가 커진거 같지도 않고 힙업이 된것 같지도 않다면

 이글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그런분들에게 벌크업과 린매스업 가이드를 드리려고 한다.

나도 지금은 골격근량이 43키로정도 되지만, 너무 마른게 컴플렉스여서 운동을

시작한 케이스이다.

고2때 헬스를 시작하기 시작했는데,

처음 3-4개월 동안은 그냥 몸좋은분들이 하는 운동들을 유심히 봐놨다가 따라하거나

넉살좋게 다가가서 알려달라고 말도 걸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그냥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지만 외적으로 큰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몸무게도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다가 딱봐도 몸에 근육량이 되게 많아보이시는 분에게 가서 "저 너무 근육이 안붙어요"

라고 푸념을 늘어놓았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은 30대정도로 보였는데, 고등학생인 내가 귀여우셨는지

친절하게 정말 중요한 몇마디를 해주셨다.

"식사와 식사의 중간에 고구마랑 계란 그리고 단백질 보충제까지 먹어봐"

이말을 들을때까지 난 단백질 보충제를 알지도 못했다.

우선 그분이 알려준대로 단백질 보충제를 인터넷으로 제일 저렴한것을 구입하고

학교에 가기전에 삶은계란4개와 고구마2개를 가지고가서 2,3교시 마칠때쯤 쉬는시간에

고구마1개와 계란2개 단백질 보충제를 10분만에 후루룩 먹었다.

그리고 3시쯤 그렇게 한번 더 먹었다.

이렇게 생활을 시작하자 정확히 1달에 5,6kg정도씩 벌크업을 하기 시작하더니

50키로 후반에서 4,5개월만에 70키로 중반으로 몸이 정말 커졌다.

물론 운동도 정말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고 식사량도 많이 늘려서 근육량도 붙었겠지만,

살도 같이 찌는 살크업을 한것 같다.

이때 생각해보면 배도 안고픈데 억지로 꾸역꾸역 먹어서 항상 속이 뭔가 더부룩했고,

많이 먹은만큼 화장실도 자주 갔었던것 같다.

몸에 조금있는 잔근육과 살이라곤 찾아볼수 없었던 내가 어느새 '근육돼지'가 되어있었다.

몸에 열도 없어서 손발이 차갑고 땀도 운동장을 몇바퀴를 뛰어도 안났던 내가

몸에 지방과 근육이 붙자 손발에 열이 많이나고 땀도 많이 나는 체질로바뀌었던것 같다.

지금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정말 살과 근육이 없어서 고민이시거나,

근육만 늘리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오늘 딱 해주고 싶은말은

"식사와 식사 중간에 하루에 2번만 양질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먹어라"

이다.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인한 운동 강도도 뒷받침 되어야한다.

대게 마르신분들은 소화기관이 약하다.

음식의 좋은 영양분들이 몸에 흡수가 되야하는데, 몸에 다 흡수가 되지 못하고 배출된다.

그래서 먹을때 피자.치킨 같은 질이 떨어지는 영양소가 같이들어있는 음식이아니라,

양질의 영양소를 먹어야 한다.

벌크업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운동하고 이렇게 식사중간에 먹는것 까지 훈련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운동을 다끝냈으면 50프로만 끝난것이고 50프로는 그날 먹어줘야 할것들을 다 먹었을때,

채워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이어트는 그냥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먹기싫은데 먹는 고통은 정말 고역이다.

나도 다이어트도 해봤고 벌크업도 해봤던 당사자로서 벌크업이 더 힘들었던것 같다.

얼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성훈이 영화촬영?인가를 위해 정말 엄청나게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하루만에 몇키로를 찌운 영상이 공개되었다.

먹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성훈도 다이어트와 벌크업중에 먹는게 더 힘들다고 말했을 정도이니,

대부분 정말 힘들긴 할것이다.

하지만 외적으로 근육이 붙는게 눈이 보이기 시작하면,

다이어트와는 다른 재미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몸에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명심하자 운동하고 잘 먹는것 까지가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