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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무 Jan 02. 2020

2019년 나의 음악 취향

월별 재생수를 기준으로 돌아봄 feat. melon

<Answer: Love Myself>, BTS

나의 음악취향은 덕질과 남편의 영향이 크다.

일단 나의 최애 BTS의 노래를 가장 많이 듣고(넘사), 남편과 함께 있을때는 남편의 취향이자 나의 덕질 전 취향인 노래들을 함께 듣는다. 때문에 2019년의 노래 차트는 완전 반반으로 나뉘어있다. 

월별 재생수 기준 차트에서 "그래, 이달엔 이 노랠 들었지!"하는 노래들로 뽑아봤다. (앨범 발매연도 무관) 

그 노래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와 함께.


1월. <울컥해>, 바닐라 어쿠스틱

겨울이 오나 봐 밤은 더 길었고
차가워진 바람
옷을 껴 입어도 여전히 시리고
허전해진 내 맘


2월. <오르막길>, 정인, 윤종신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3월. <봄날에 만나자>, 한올

봄이면 네가 찾아올까
햇살에 눈이 녹듯이 그렇게
따뜻한 봄날이 다시 또 돌고 돌아
나에게도 꼭 찾아올 거야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TS

세계의 평화 No way
거대한 질서 No way
그저 널 지킬 거야 난
Boy with luv


5월. <Speechless>, Naomi Scott

I won't be silenced 
You can't keep me quiet 
Won't tremble when you try it 
All I know is I won't go speechless


6월. <솔직하게 말해서 나>, 김나영

네가 없는 내 하루 
하루도 생각한 적 없는데 
나보다 나를 니가 더 잘 알면서


7월. <어른이 된다는 게>, 김나영

크면 다 알게 된단 말을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 
참고 또 참으며 하루를 사는 게 
다들 말하는 어른이 된다는 걸까


8월. <소우주>, BTS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70억 개의 빛으로 빛나는 
70억 가지의 world 


9월. <Trivia 轉 : Seesaw>, BTS

처음에는 누가 더 무거운지
자랑하며 서롤 바라보며 웃지
이제는 누가 무거운지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되었네 
되려 싸움의 불씨


10월. <스물다섯, 스물하나>, 자우림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11월. <낙원>, BTS

멈춰서도 괜찮아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 달릴 필요 없어 
꿈이 없어도 괜찮아 
잠시 행복을 느낄 네 순간들이 있다면


12월. <Answer: Love Myself>, BTS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하자 
니가 내린 잣대들은 너에게 더 엄격하단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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