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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med Man』 전곡 감상

칼 젠킨스의 『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

by KEN

칼 젠킨스(Karl Jenkins)

『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 13곡 전곡 감상하기



칼 젠킨스의 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는 전쟁과 평화라는 거대한 주제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걸작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전통적인 가톨릭 미사 형식을 차용하면서도, 다양한 문화적 요소(이슬람 기도문, 불교 시, 현대시 등)를 포함해 인류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행복한 감상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감상을 시작한다.





1. The Armed Man (L’homme armé)

[주제] 전쟁의 시작: 행진곡 리듬과 긴장감
작품의 서곡으로, 15세기 프랑스 군가 L’homme armé 를 기반으로 한다. 북소리와 금관악기의 웅장한 행진곡 리듬이 특징이며,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긴장감을 조성한다.

(프랑스 군가 관련 내용은 앞의 글 참조 https://brunch.co.kr/@xpert/119 )

연주가 시작되면, 대규모 병사들의 발소리가 페이드 인(Fade In)된다. 점점 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북소리가 합쳐지며 명백한 행진곡조의 리듬이 강조된다. 전쟁터로 행진해 가는 병사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어 합창이 들어오면서, 이 곡의 서곡인 15세기 프랑스 군가 L’homme armé (“무장한 사람”)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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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행진곡 스타일곡이나, 연주는 전체 볼륨이 커지면서 곡이 진행과 함께 불안이 커져감을 그린다.

2. Call to Prayers (Adhaan, 아잔)

[주제] 이슬람 기도문: 평화로운 시작
이슬람교의 기도 소리인 아잔(Adhaan)을 사용하여, 신을 향한 경건한 부름을 표현한다. 이는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반영하며, 전쟁과 평화가 특정 종교를 넘어 인류 전체의 문제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주가 시작되면, 반주 없이 예의 그 이슬람 전통적인 목소리로만 신을 향한 기도문이 외쳐진다. 이 부분은 이슬람교의 기도문(아잔, Adhaan)이 그대로 삽입된 부분으로, 신을 향한 경건한 부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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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들이 하루 다섯 번 기도하는 “아잔”을 성가처럼 사용해 신앙과 평화의 의미를 강조한다. 이와 같이 이슬람적 요소가 등장하는 것은 전쟁과 평화가 특정 종교의 문제를 넘어 인류 전체의 문제임을 시사한다.

3. Kyrie

[주제]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Lord, have mercy)
가톨릭 미사의 첫 번째 부분인 키리에를 포함하며, 성악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가톨릭 전통의 장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전쟁이 다가오면서 신에게 자비를 구하는 인간의 기도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 미사의 첫 번째 부분인 "키리에 (엘레이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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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과 오케스트라를 통해, 장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다가오는 전쟁에서 신의 자비를 구하는 인간의 간절함을 기도에 담아 표현한다.

4. Save Me from Bloody Men

[주제] 전쟁의 공포를 암시하는 경고
음악의 시작은 남성들만의 목소리 정엄한 기도문이 올려진다.
가사는 성경의 시편(Psalm 59:2)에서 인용된 “나를 피에 굶주린 자들로부터 구원하소서.”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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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긴장감 있는 현악기와 타악기의 거대한 단 한 번의 음을 사용하여, 위기의 분위기를 한껏 조성한다.
이는 전쟁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인간성을 파괴하는 행위임을 경고하고자 했던 작곡자의 의도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 Sanctus

[주제] 거룩하시도다 (Sanctus, Sanctus, Sanctus)
가톨릭 미사의 상투스 부분을 사용하며, 밝고 웅장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합창곡이다. 천상의 찬송을 연상케 하지만, 금관악기와 북소리의 사용으로 신성한 기도가 전쟁의 열광으로 변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감상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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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소리와 같은 느낌의 북소리가 지속되고 그 바탕하에 아름다운 합창이 올려지는 곡으로, 아름다움과 불안의 공존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중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듯한 느낌의 곡이다.

6. Hymn Before Action

[주제] 전투를 앞둔 병사들의 기도
루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의 시 “Hymn Before Action”을 기반으로 하며, 전투를 앞둔 병사들의 기도를 묘사한다. 장엄한 합창과 함께 전쟁이 신성한 사명으로 포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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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mn Before Action” _ 루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
대지는 분노로 가득 차 있고,
바다는 격노로 어둡습니다.
갑옷 입은 국가들이
우리의 길을 가로막습니다.
군대를 풀어놓기 전에—
칼을 뽑기 전에,
천둥의 여호와여,
전쟁의 주 하나님이시여, 도와주소서!

높은 욕망과 거만한 태도,
교만한 마음, 반항적인 이마—
귀먹은 귀와 무관심한 영혼,
이제 당신의 자비를 구합니다!
당신을 저버린 죄인,
당신을 지나친 어리석은 자,
우리의 시간은 당신 앞에 알려져 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죽을힘을 주소서!

당신의 것이 아닌 제단에서
우리 옆에 무릎 꿇은 이들,
우리를 인도하는 빛이 부족한 이들,
주여, 그들의 믿음으로 속죄케 하소서.
우리가 그들을 잘못 불렀다면,
그들은 명예에 묶여 왔습니다.
당신의 분노가 그들에게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에게 그 책임을 지우소서.

공포와 교만,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
자제력 없는 복수심으로부터,
경솔함과 무법한 오류로부터,
다시 한번 우리를 보호하소서.
우리의 부족함을 가리시고,
떨리는 숨결을 굳건히 하소서,
침묵 속에서 흔들림 없이
당신의 작은 죽음을 맛보게 하소서!

아, 슬픔에 찔린 마리아여,
기억하고, 손을 뻗어 구원하소서
내일 오는 영혼을
그를 주신 하나님 앞에서!
각자가 여인에게서 태어났으니,
각자의 절대적인 필요를 위해—
진정한 동료와 진정한 적—
성모여, 중재하소서!

지금 그들의 선봉대가 모이고,
지금 우리는 전투에 직면합니다—
당신이 우리 선조들을 도우셨듯이,
오늘 우리 군대를 도우소서!
징조와 기적으로 가득 차,
삶과 죽음 속에서 분명히—
천둥의 여호와여,
전쟁의 주 하나님이시여, 들으소서!
병사들이 전투에 나서기 전, 신에게 자신들의 생명을 맡기는 장면을 묘사는 듯하다. 장엄한 합창과 함께, 전쟁이 신성한 사명으로 포장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비극의 서막을 여는 장면으로!

7. Charge!

[주제] 전쟁의 시작: 격렬한 전투
금관악기의 폭발적인 연주로 곡이 시작되며, 타악기의 급박한 박자와 함께 전체 오케스트라가 힘 있는 연주를 시작한다. 이는 드디어 전투가 시작되었음을 암시한다.
“Charge!“라는 외침과 함께 전투가 시작되는 느낌을 준다. 격렬한 리듬과 빠른 템포는 전쟁의 혼돈과 잔혹함,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전장을 긴장감 있게 묘사하는 듯하다.
합창단의 고음과 외치는 듯한 창법, 지속적은 거대한 북소리는 그대로 전장의 모습이다. Charge! Charge! Charge! 를 외치고 혼란과 광란의 모습을 표현하며, 끝 모를 듯한 에코우와와 함께 곡은 그대로 페이드 아웃(Fade-out)된다. 매우 인상적인 끝맺음!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후 금관악기만으로 연주되며, 마치 전투가 끝나 까마귀가 나는, 끝없는 시체들이 언덕을 이루는 연기 나는 전장을 그린다.
비록 가사는 들리지 않으나,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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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ngry Flames

[주제] 히로시마 원폭의 참상
“Angry Flames”는 전쟁의 가장 극단적인 폭력성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작품 전체의 반전 메시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곡은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며, 청중에게 강렬한 정서적 충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곡의 가사는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인 일본 시인 도게 산키치(Toge Sankichi)의 시에서 가져왔다. 도게 산키치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직접 경험했고, 이후 평화 운동가로 활동했지만 1953년 36세의 나이로 원폭의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8월 6일” _ 도게 산키치
can we forget that flash?
suddenly 30,000 in the streets disappeared
in the crushed depths of darkness
the shrieks of 50,000 died out
우리가 그 섬광을 잊을 수 있을까?
갑자기 거리의 3만 명이 사라졌다
짓눌린 어둠 속에서
5만 명의 비명이 사그라들었다)
조용하면서도 무겁고 절망적인 분위기의 음악이 흐른다.
히로시마의 불타오르는 도시와 그 속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의 절규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음악은 종소리로부터 시작되며, 애도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현악기가 높은 지속음을 유지하고, 트럼펫이 슬픈 선율을 더한다.
“Lacrimoso”(눈물에 젖은)라는 지시어로 시작되며, 전반적으로 애도와 비탄의 정서를 표현하게 되는데, 메조소프라노와 바리톤의 솔로이스트들이 주도하며, 합창단이 뒷받침하면서 곡은 연주된다. 음울한 분위기는 마치 레퀴임인 듯하다.

https://youtu.be/o3ZKJKw0huc?si=59FbUuplgBaE4Hql


9. Torches

[주제] 전쟁이 남긴 참극과 복수의 악순환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마을과 비극적인 희생을 노래한다.
Torches”는 전쟁의 무자비함과 그로 인한 고통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작품 전체의 반전 메시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곡은 고대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타”에서 발췌한 내용을 사용한다.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파괴와 그 속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의 모습이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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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과 공포, 고통을 표현하는 강렬하고 불안정한 음악으로 구성된다. 이 곡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묘사한 “Angry Flames” 바로 다음에 위치하여, 전쟁의 파괴력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가사와 음악이 결합하여 청중에게 강렬한 정서적 충격을 주는데, 연주자들에게도 감정적으로 부담이 큰 곡으로 알려져 있다.
오케스트라의 반복적인 패턴이 긴장감을 조성하며, 불길한 분위기를 만든다. 복수와 증오가 계속해서 순환하는 인간의 본성을 비판하는 곡으로도 알려진다.

10. Agnus Dei

[주제] 하느님의 어린양,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Agnus Dei”는 전체 작품의 흐름에서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한다. 전쟁의 공포와 파괴 이후 평화와 희망을 향한 첫걸음을 나타내며, 이어지는 곡들의 화해와 치유의 주제를 예비하게 된다.
라틴어 기도문 Agnus Dei (하나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에서 가사를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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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이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쟁의 공포 이후 평화와 위안을 가져다주는 역할의 곡이다.
아름다운 코랄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Larghetto(조금 느리게)로 연주되어 명상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전쟁의 트라우마 이후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격렬한 전쟁 묘사 이후 등장하여 청중에게 정서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곡이다.

11. Now the Guns Have Stopped

[주제] 전쟁이 끝난 후의 침묵
이 곡은 전쟁이 끝난 후,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과 고통을 담은 곡으로, 전쟁의 여파를 개인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곡은 청중에게 전쟁의 진정한 비용이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과 영혼에 미치는 영향임을 상기시킨다.
가사는 Guy Wilson이 작성했으며, 영국 왕립 무기박물관 전시의 일부로 만들어졌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군인들이 느끼는 죄책감과 상실감을 다룬다. “Silent, silent now the guns have stopped”(조용하다, 조용하다, 이제 총성이 멈췄다)라는 구절로 시작하여,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의 고독한 슬픔을 묘사한다.
Silent, so silent now,
Now the guns have stopped.
I have survived all,
I who knew I would not.
But now you are not here.
I shall go home alone;
And must try to live life as before
And hide my grief.
For you, my dearest friend,
who should be with me now,
Not cold too soon,
And in your grave,
Alone.
고요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로, 전쟁이 끝난 후의 침묵과 슬픔을 표현한다. 솔로 성악가의 독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곡은 “Agnus Dei” 다음에 위치하며, 전쟁의 참혹함을 개인적 차원에서 반영한 것으로 알려진다.

12. Benedictus

[주제] 경건하고 아름다운 첼로 선율,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
젠킨스는 이 곡에 대해 “단순한 멜로디지만 예상치 못한 공명을 일으켰다”라고 말한다. “Benedictus”는 그 아름다움과 감동적인 멜로디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현대 클래식 음악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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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은 이미 앞의 글에서 소개했으니 많은 부분은 생략한다.
잔잔한 피아노와 현악기의 반주 위에 흐르는 감미로운 첼로 선율이 특징으로 서서히 고조되어 감정이 극대화되는 클라이맥스를 형성한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희망과 치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곡으로 알려졌다.

13. Better is Peace

[주제]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 (Better is peace than always war)
“Better is Peace”는 “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 전체를 통해 전개된 전쟁과 평화의 주제를 마무리하며, 청중에게 평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하는 곡이다.
작품 전체의 메시지를 종합하고 희망적인 결말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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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여러 텍스트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세 영국 작가 말로리의 “아서왕의 죽음”에서 발췌한 구절, 테니슨의 시 “Ring Out, Wild Bells”,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구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사 중에 “God shall wipe away all tears” (하나님이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다)라는 구절로 끝나며,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말로리의 “아서왕의 죽음”에서 발췌한 구절:
- “Better is peace than always war”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

➥ 테니슨의 시 “Ring Out, Wild Bells”에서 발췌한 구절:
- “Ring out the thousand wars of old, Ring in the thousand years of peace”
- “Ring out the old, ring in the new”
- “Ring happy bells across the snow”
- “Ring out the false, ring in the true”

➥ 요한계시록 21장 4절의 구절:
- “God shall wipe away all tears And there shall be no more death, Neither sorrow nor crying, Neither shall there be anymore pain”
-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리듬으로 시작된다. 중간에 “L’homme armé” (무장한 사람) 테마가 다시 등장하여 작품의 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클라이맥스를 이루고, “God shall wipe away all tears” (하나님이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다)라는 구절로 끝나며,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감상을 마치며...

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는 단순한 종교 음악만이 아니라, 전쟁과 평화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는 생각이다. 각 곡은 앞서 감상하였듯이 전쟁의 시작, 전투, 공포, 희생, 그리고 평화로 이어지는 서사적 흐름을 가진다.

특히 Benedictus는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핵심적인 곡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클래식 음악을 넘어, 듣는 이로 하여금 전쟁과 인간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강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디 멋진 음악적 경험이 있으셨기를 소망한다.

모두 평안하시길 기원드리며...!



가사집 :


공유되는 모든 곡의 제작 및 연주는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길.

Provided to YouTube by Universal Music Group

Jenkins: The Armed Man - A Mass For Peace

The Armed Man: A Mass For Peace

℗ A Decca Records Recording; ℗ 2001 Karl Jenkins Music Ltd, under exclusive licence to Universal Music Operations Ltd.

Released on: 2019-01-01

Conductor, Producer: Karl Jenkins
Orchestra: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or: Mike Brewer
Associated Performer, Chorus: National Youth Choir of Great Britain
Associated Performer, Percussion: Neil Percy
Associated Performer, Percussion: Jody K. Jenkins
Studio Personnel, Asst. Recording Engineer: Mat Bartrum
Studio Personnel, Asst. Recording Engineer: Jake Jackson
Studio Personnel, Engineer: Dick Lewzey
Studio Personnel, Mastering Engineer: Limo Hearn
Composer Lyricist: Karl Jen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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