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릴스 같은 짧은 영상을 잠깐만 본다고 생각을 해도,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저 역시 그런 영상을 직접 만들고 올리기도 하지만, 정신을 조금만 놓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을 때가 많죠.
우리 뇌에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보상과 쾌락을 담당하는 이 호르몬은 즉각적인 자극에 반응하며,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계속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만듭니다.
어느 날 문득, 저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동기부여 영상'만 보고 있는 저를 말이죠.
그 영상들은 “할 수 있다!”, “포기하지 마라!” 같은 메시지로 열정을 불어넣어줍니다. 하지만 그 열정은 ‘기분 좋은 상상’으로만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상을 끄고 나면,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가 있었어요.
그래서 또 다른 동기부여 영상을 찾고, 다시 또 보고...
그렇게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아무것도 달라지는 게 없지?"
그때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저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영상을 보고 있었던 겁니다.
현실을 바꾸기 위한 행동은 없이, 다짐만 반복하고 있었던 거죠.
그러다 어느 순간, 저와 비슷한 출발선에 있던 사람들이 ‘실행’을 통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속도가 붙더라고요.
하지만 또 하나의 함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 방식대로만’ 하려는 경향이 강했어요.
누군가의 성공 공식을 알면서도, 제 마음 편한 대로만 움직였던 거죠.
그 결과, 비슷해지기는커녕 늘 제자리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동기부여는 시작점일 뿐, 진짜 변화는 언제나 ‘실행’에서 시작됩니다.